기업은행은 직전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리시브가 전혀 되지 않았으며 빅토리아마저 부진하였고

승리할 수 있는 동력이 전혀 없었던 경기였다.

올 시즌 기업은행은 잘하는 경기는 매우 잘하는데 그렇지 못한 경기들은 한 번에 무너지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의 이유는 리시브 효율이 떨어지면서 세터들이 토스에 애를 먹으면서 공격수들도 좋은 공을 때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오늘 경기도 기업은행은 리시브가 중요한 경기의 포인트라고 예상이 되며

리시브만 안정이 된다면 직전 정관장과의 경기 보다는 훨씬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 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경기 이소영이 리시브에 가담이 되면서 그나마 조금은 안정적인 리시브 라인을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

페퍼가, 올스타 브레이크전 마지막 경기에서 현대건설에게 승리하였다.

박정아와 이한비가 47득점을 합작하였고 테일러도 조금씩 공격 성공률을 높여가면서 팀에 어느 정도 녹아드는 모습이다.

하지만 페퍼 역시 리시브에서의 불안함을 항상 가지고 있으며 오늘 경기 페퍼도, 리시브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상이 된다.

기업은행의 서브가 그렇게 썩 강한 서브가 아니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페퍼가 어느 정도 리시브를 버텨줄 것으로 예상은 되지만

유독 기업은행에게 올 시즌 매번 좋지 않은 경기력으로 3패를 기록 중이며 단 한 세트만 가져오는 등

페퍼가 기업은행에게 매번 고전하는 경기를 해왔다.

하지만 오늘 경기 만큼은 박정아와 이한비가 최근 좋은 품을 보이고 있고 테일러가 공격의 한 축을 담당하는 만큼

충분히 팽팽하게 경기를 끌고 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된다.

경기가 원사이드하게 흘러가진 않을 것으로 예상이 된다.

물론 기업은행이 페퍼에게 강한 면모를 보여주었지만 최근에 페퍼의 경기력이 꽤 인상적이며

박정아와 이한비의 공격력이 육서영과 황민경의 공격력보다는 조금 더 좋아 보인다.

물론 빅토리아가 테일러보다는 훨씬 더 좋은 공격 성공률을 보여주고는 있으나

중앙에서 페퍼의 장위의 활약이 기업은행의 미들블로커 라인보다는 한 수 우위라고 여겨진다.

아울러 최근 장위의 서브가 위력적이어서 기업은행의 리시브라인을 흔들 수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된다.

승패는 패스하는 상황에서 페퍼의 플핸승을 예상하며 다득점 경기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