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7승 3무 10패/12위) 

매치 리포트(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4-3승, 8강) 

포인트#1 - 안토닌 킨스킨

카라바오컵 4강전을 앞두고 기자 회견의 주인공이었다.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토트넘에 합류한 골키퍼다. 슬라비카 프라하에서 활약했던 21살의 골키퍼다. 그리고 그는 리버풀과의 경기 선발 골키퍼가 될 전망이다. 토트넘에서의 데뷔전인데, 빌드업 능력이 뛰어난 골키퍼라는 평가를 받고 토트넘에 합류했다. 부진한 포스터 골키퍼 대신 선발로 나올 예정, 문제는 뛰어난 빌드업 능력에도 불구하고 프라하에서 선방 능력에 약점이 있었다는 점이 불안하다. 

포인트#2 - 여전히 많은 부상자

비카리오 골키퍼의 부상과 포스터 골키퍼 질병 이슈로 안토닌 킨스킨 골키퍼가 선발로 나올 예정이며, 드라구신 역시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레길론이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사르와 메디슨의 징계 결장으로 중원도 약해졌다. 토트넘은 4강전 1차전을 앞두고 10명 넘는 선수에 대한 결장 이슈가 발생했다. 특히 수비진은 포로를 제외하고 주전 전원이 결장하게 된다. 지난 4경기에서 11골을 실점했으며, 특히 리버풀 상대로 홈에서 6골을 내주었기 때문에,지난 경기보다 더욱 불안해진 수비진 상태로 이번 경기도 많은 실점이 우려된다. 

@리버풀(14승 4무 1패/1위)

매치 리포트(vs 사우스햄튼/2-1승, 8강) 

포인트#1 - 소보의 부재

리버풀은 지난 주말 당연한 승리가 예상 되었던 맨유 원정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아모림의 수비 전술에 고전했고, 중앙 지역에서 상대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소보슬라이의 부재로 2선에서 연계 작업이 수월하지 않았고, 선수들의 에너지 레벨도 많이 떨어진 모습이었다. 커티스 존스가 10번 위치에서 제대로 해주지 못했고, 심지어 측면에서 아놀드와 로버트슨이 자주 흔들리면서 맨유의 측면 공격에 흔들렸다. 특히 아놀드가 많이 불안했고, 흐라벤베르흐 역시 평소 같은 모습은 아니었다. 

포인트#2 - 1차전은 로테

슬롯 감독은 소보슬라이가 질병 이슈로 1차전에 선발로 나오기 어려울 것이라 전했다. 그리고 양쪽 풀백이 교체될 것이라 말했으며, 맨유전 선발로 나왔던 살라, 흐라벤베르흐, 루이스 디아즈 등 역시 벤치로 내려가며 로테이션을 시도할 것이라 발표했다. 리버풀은 장기적인 무패 행진을 이어오고 있지만, 역시 프리미어리그의 연말 - 연초 일정은 너무 빡빡하다. 지난 경기에서 팀 전체적으로 에너지 레벨이 평소와 같지 않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8경기나 치러야 하는 1월 일정을 위해 1차전은 주전들에게 휴식을 줄 계획으로 보인다. 

@ 에디터 코멘트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오버메이커다. 득점도 많고 실점도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전술을 변화하지 않는다. 전반기에 벌써 10패를 기록한 토트넘이지만, 구단 프런트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지지않다. 이번 경기는 토트넘의 서드 골키퍼가, 그것도 데뷔전을 치르게 되는 서드 골키퍼가 나오는 경기이며, 리버풀은 로테이션을 통해 에너지 레벨을 유지하며 본인들의 전략 전술을 유지할 계획이다. 지난 맞대결에서 9골이 발생했고, 이번 경기 역시 잠잠하게 끝나진 않을 것이다. 

추천 팁 : 3.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