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스스탄◈

최근 경기에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주로 3-5-2 포메이션을 사용하며, 우우루와 코조의 침투를 이용한 단순한 롱볼 전개를 구사하는데, 그 결과는 썩 좋지 못했습니다. 최근 카타르와의 월드컵 예선 경기에서도 1-3으로 패배하며 경기 내내 압도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우우루와 코조의 호흡은 비교적 좋은 편이지만, 전반적으로 공격 전개가 단조롭고 효율적이지 못해 답답한 모습을 자주 보입니다. 수비 라인에서도 자리페코프, 코주바에프, 키친의 호흡이 맞지 않아 조직력에 문제가 드러나고 있으며, 이러한 약점은 북한의 공격을 막아내는 데 상당한 어려움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북한◈

4-4-2 포메이션을 주로 사용하며, 한광성과 리일송을 중심으로 빠른 속공을 전개하는 스타일입니다. 최근 아랍에미리트와의 월드컵 예선에서 1-1로 비기며 위협적인 역습을 선보였고, 이를 통해 승점을 얻었습니다. 다만, 한광성과 리일송 외에 공격 자원이 부족해 대량 득점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수비 라인에서는 장국철의 복귀로 안정감이 생겨, 키르기스스탄의 단순한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 결과는 무승부 가능성이 큽니다. 두 팀 모두 단순한 공격 전개를 선호하고, 수비 밸런스를 중시하는 경향이 있어 경기 자체가 지루한 공방전으로 흐를 가능성이 큽니다. 난타전보다는 신중한 경기 운영이 예상되며, 양 팀 모두 승점 1점에 만족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