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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분석

야구 10월 02일 18:30 KBO - 두산베어스 vs KT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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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4회 작성일 24-10-0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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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상대적으로 불펜 싸움에서 유리한 구도를 가져갈 수 있다. 김택연을 필두로한 필승조가 강한 구위를 내세울 수 있고 곽빈 또한 KT 타선을 상대로 높은볼을 활용한 자신의 강점을 가장 확실하게 활용해왔다. 이를 통해 다른 팀을 상대했을 때와 대비해 낮은 변화구까지 카운트를 잡는 공으로 사용하며 타이밍을 안정적으로 뺏어왔다. 양의지의 몸상태는 장담하기 어렵겠지만 허경민 등은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김기연이 선발로 나섰을 때 장타를 보여주며 변수를 만들어주는 모습이 있었기 때문에 최근들어 구위가 떨어진 쿠에바스를 상대로 낮은볼에 대한 노림수를 통해 리드를 기대할 수 있다. 불펜 싸움에서도 체력적인 우위와 함께 응집력을 발휘하며 강세를 보여줄 수 있다.



KT

쿠에바스의 활약이 중요하다. 시즌 막바지 빠른볼 구위가 떨어지며 실점 허용이 많아졌다. 결국 빠른볼을 활용하지 못하면 강점인 체인지업도 노림수에 당하는 확률이 높아진다. 더욱이 두산 타선을 상대로도 높은볼 활용 비율을 높이지 못해 자신의 의도대로 카운트를 쉽게 잡지 못했다. 소형준이 아직까지 불펜에서 자리를 잡고있지 못하는 중이고 고영표 등이 불펜으로 나서고 있으나 불펜 싸움에서의 열세 또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그동안 역할을 쉽게 해주지 못했던 오재일의 대타작전 성공과 로하스의 장타가 팀을 살렸다. 컨택 위주의 타격을 가져갔지만 결국 상대의 빠른볼 구위를 이겨내지 못하며 고전하는 모습이 있었는데 이는 곽빈을 상대로 시즌내내 보여왔던 모습이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가 실수를 해주거나 극적인 변화가 없다면 타선을 통해 주도권을 잡을 것이라 기대하기 어렵다.



곽빈이 이전과 대비해 큰 경기에서의 경험이 쌓였고 KT 타선을 상대로도 강세를 보여왔다. 그렇기 때문에 초반 주도권과 함께 구위가 떨어진 쿠에바스를 상대로 상위 타선이 활약해준다면 두산 입장에선 최상의 시나리오로 갈 수 있다. 불펜 싸움에서도 체력적인 열세가 있는 KT가 불리한 구도가 될 수밖에 없다. 오버와 함께 두산의 승과 핸승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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