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9월 24일 18:30 KBO - 기아타이거즈 vs 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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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3회 작성일 24-09-24 16:24본문
◈기아◈
기아는 홈런을 앞세워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쥐며 승리를 노렸고, 이번 경기에서는 김도현(3승 6패, 평균자책점 5.43)이 시즌 4승에 도전한다. 김도현은 지난 17일 SSG 원정 경기에서 5이닝 동안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팀이 아쉽게 패배하는 바람에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하지만 그는 최근 선발투수로서 점차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경기는 그가 삼성과의 시즌 첫 선발 맞대결을 펼치는 경기로, 충분한 휴식을 취한 상태에서 등판하는 점은 기대감을 높인다. 전날 기아는 삼성 투수진을 상대로 끈질긴 공격을 펼치며 홈런 2개를 포함해 5점을 뽑아냈고, 타선의 주축 선수들이 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13개의 안타를 때려낸 것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시즌 첫 1군 경기에 출전한 윤도현은 3안타를 기록하며 자신의 재능을 입증했다. 다만, 불펜은 6이닝 동안 3실점을 허용했으며, 임기영의 기복 있는 투구는 팀의 고민을 더하고 있다.
◈삼성◈
삼성은 투수와 타자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패배를 피하지 못했고, 이번 경기에선 김대호가 1군 무대에 데뷔하게 된다. 김대호는 신인 육성 선수로 시작해 빠르게 정식 계약을 체결한 선수로, 2군에서 나름대로 인상적인 성적을 기록했으나, 제구의 기복이 심하다는 약점을 가지고 있다. 이 문제는 1군 무대에서 쉽게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 전날 경기에서 삼성은 최지민과 임기영을 상대로 전병우의 2점 홈런을 포함해 3점을 얻는 데 그쳤으며, 주전 선수들이 빠진 상황에서 백업 전력의 한계가 명확히 드러났다. 5안타에 그친 삼성의 타선은 타격에서 부족함이 뚜렷했다. 불펜은 4이닝 동안 3실점을 기록하며 크게 무너지지 않은 것은 그나마 다행으로 여겨질 수 있다.
양 팀 모두 선발 투수들에게 충분한 휴식을 부여한 가운데 맞붙게 되는 이번 경기에서는, 전날의 타격 전개를 감안할 때 기아가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풀 전력을 가동하기 어려운 상황이며, 이는 기아도 마찬가지겠지만, 기아의 테이블세터진은 주전 선수들이 빠진 상황에서도 충분한 화력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타격 흐름은 이번 경기에서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종합적으로 봤을 때, 전력에서 앞선 KIA가 승리에 좀 더 가까운 팀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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