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3월 26일 18:30 KBO - LG트윈스 vs 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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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29회 작성일 24-03-26 15:25본문
◈LG(켈리 23시즌 10승7패 3.83/23 상대 2승1패 3.15)◈
켈리는 지난 시즌 30번의 선발 등판을 하며 18번의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했다. 난타를 당하는 경기가 늘며 한때 교체 얘기까지 나왔지만 중반 이후 다시 안정을 찾으며 그래도 자기 역할은 충분히 해줬다. 평균 146km의 포심과 144.7km의 투심을 섞어 던지고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순으로 변화구를 활용하는데 많은 땅볼유도를 하는 유형이다. 지난 시즌에는 커맨드에 아쉬움이 있었고 커브의 각이 좋지 않으며 고전하는 경기들이 있었지만 시즌 중반 밸런스를 잡아나가는 모습이었다. 시범 경기에서는 3경기 등판해 10.2이닝 1실점의 호투를 했는데 마지막 시범 경기였던 키움전에서 투구수 74개를 기록하며 4.2이닝 3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1실점 투구를 한바 있다. 삼성을 상대로는 지난 시즌 세번 선발로 등판해 원정에서 7이닝 3실점, 6이닝 1피홈런 4실점 2자책, 홈에서 7이닝 1피홈런 2실점 투구를 한바 있다.
◈삼성(백정현 23시즌 7승5패 3.67/23 상대 3승 0.92)◈
백정현은 지난 시즌 18번 선발로 등판해 8번의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했다. 부상으로 인해 등판은 적었지만 그래도 등판할때마다 나름대로의 역할은 해주는 모습이었다. 패스트볼의 평균구속이 136km 정도 밖에 나오지 않아 구위로 타자를 제압하는 유형은 아닌데 그래도 안정된 제구에 변화구 활용을 잘하는 모습이었다. 좌타자 보다는 우타자 상대로 낮은 피안타율을 보이는 유형인데 그래도 슬라이더가 많이 좋아지며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은 많이 낮아진 상황이다. 시범 경기에서는 두 경기 등판해 5.2이닝동안 9실점 6자책의 부진한 투구를 했는데 마지막 등판이었던 기아전에서도 3이닝동안 1피홈런 포함 9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5실점 투구를 한바 있다. LG를 상대로는 지난 시즌 세번 선발로 등판해 모두 홈에서 7이닝 무실점, 6이닝 1피홈런 3실점 자책, 6.2이닝 1피홈런 1실점 투구를 하며 호투한바 있다. LG는 일요일 벌어졌던 한화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임찬규가 6이닝 2피홈런 포함 7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3실점의 호투를 했고 타선에서는 3회 박해민의 선제 적시타 이후 7회 문성주의 적시타로 2-3으로 추격한 상황에서 8회 백승현이 난조를 보였고 유영찬이 쓰리런 홈런을 허용하는등 대거 4실점하며 결국 4-8로 패배 1승1패로 시리즈를 마무리 했다. 삼성은 일요일 벌어졌던 KT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레예스가 6이닝동안 6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하고 타선에서는 1회 맥키넌의 선제 적시타를 시작으로 구자욱이 1안타 3타점, 김영웅이 홈런 포함 2타점, 전병우가 3안타 1타점, 오재일이 2안타 1타점, 강민호, 김현주, 류지혁이 각 1타점씩 기록하는 고른 활약끝에 11-8로 승리 개막 2연전을 쓸어 담았다. 지난 시즌 맞대결에서는 LG가 10승6패로 우위를 보인바 있다.
이번 경기 역시 LG의 승리를 추천한다. LG 선발 켈리는 비록 3선발로 시즌을 시작하지만 이미 KBO 무대에서 검증을 끝낸 투수다. 제구도 안정적이고 투심을 바탕으로 많은 땅볼 유도를 하는 투수다. 주무기인 커브를 동해 타자들의 많은 헛스윙을 유도하고 있다. 지난 시즌 초반 부진으로 교체 얘기까지 나오기도 했지만 그립을 조금 바꾸며 후반기 살아나는 모습도 보였다. 삼성을 상대로도 지난 시즌 세번 선발로 나와 세번 모두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기록하며 강한 모습을 보였었다. 삼성이 개막 2연전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른바 꼬꼬마 테이블세터진을 비롯해 전체적으로 타자들의 타격감이 꽤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켈리는 삼성 상대로 비교적 강한 모습을 보여왔고 워낙 땅볼유도를 잘하는 투수라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불펜도 분명 지난 시즌에 비해 약화됐다는 평가를 지울수 없는 LG지만 지난 시즌에 비해 약화된것이지 약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반면 삼성 선발 백정현은 지난 시즌 LG 상대로 3경기에서 모두 호투하기는 했지만 아직까지 제 컨디션을 찾지는 못한 모습이다. 구위가 좋은 투수가 아니다 보니 정교한 제구가 필수적인데 시범경기에서는 정교한 제구가 이뤄지지 않는 모습이었다. LG 상대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지만 LG 타선은 지난 시즌을 거치며 확실히 리그에서 가장 정교한 타선임을 보여주고 있다. 백정현의 현재 컨디션으로 좋은 투구를 기대하기는 힘들다. 불펜이 강해지기는 했지만 필승조가 나서기 힘든 경기다. LG의 승리가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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