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4월2일 19:30 K리그 - 포항스틸러스 vs 수원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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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91회 작성일 24-04-02 16:49본문
◈포항◈
2년 동안 주축 선수들을 모조리 판매하고 결국 김기동 감독까지 팀을 떠나면서 이번 시즌 포항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었다. 하지만 박태하 감독의 축구가 먹히고 있다. 전술적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밸런스가 잘 잡힌 모습, 특히 지난 경기는 후반 추가시간에 2골을 터뜨리면서 포항의 뒷심이 여전히 살아있음을 보여주었다. 홍윤상이 올림픽 대표팀에 참가했음에도 불구하고 2선에서 백성동과 정재희가 복귀하면서 오히려 공격진에 무게감이 생겼다. 개막전 패배 이후 리그 3연승에 성공하며 단숨에 리그 선두로 치고 올라왔는데 오베르단과 완델손 등 핵심 용병들의 활약도 꾸준하고 조르지 역시 득점은 없지만 전방에서 열심히 싸워주며 경기력 자체는 나쁘지 않다.
결장 - 홍윤상[LW]
◈수원FC◈
김은중 감독과 함께 개막 후 3연속 무패를 달성했던 수원 FC는 김천에 4골을 내주고 패했다. 노동건 골키퍼가 불안했고 세트피스에서 무너지면서 대패를 당했는데 다행인 것은 공격에서 기회를 만들어 가는 모습이 나쁘진 않았다. 하지만 김은중 감독의 고민은 몬레알이다. 수원 FC의 새로운 주전 스트라이커인데 정말 많은 찬스를 놓치면서 수원 FC가 개막전 이후 3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한 원인으로 지목되었다. 또한 김은중 축구의 핵심이자 윤빛가람의 활동량을 커버해 주는 신예 강상윤이 올림픽 대표팀에 차출되면서 이번 경기는 전체적으로 큰 틀에서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결장 - 정동호[LB], 이광혁[RW], 안준수[GK], 강상윤[CM]
수원 FC의 악재가 만만치 않다. 주전 골키퍼 안준수가 부상인데 노동건 골키퍼가 너무 불안했고 강상윤이 빠지면서 미드필더 조직도 무너질 수 있다. 수원 FC가 지난 시즌과 비교해서 경기력에서 많은 발전을 이루어 냈으나 오베르단과 완델손의 활약으로 초반부터 폭발하기 시작한 포항을 상대로 원정에서 이기기는 어려워 보인다. 포항이 생각보다 잘해주고 있다. 포항의 승리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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