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3일 레체 AC밀란 세리에A 분석

[ 레체 ]

강등권에서 분투 중인 강등 후보.’19위’ 스팔이나 ‘20위’ 브레시아보다는 승점 관리가 잘 된 편이다. 

실제로 득실 차에 의해 강등권에 머물러 있을 뿐, 본 일정에서의 승전으로 산술적으로는 

14위로의 도약까지 가능하다. 엄청난 전투 의지를 발휘해 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참고로 밀란은 투쟁적인 성향의 클럽을 어려워했다. 

레체의 선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팔코(FW)를 포함, 파리아스(FW)나 바바카르(FW) 등 

전술적 쓰임새가 좋은 공격 첨병들이 다수 결장한다. 

하지만 밀란에서의 경험이 있는 라파둘라(FW, 최근 5경기 3골)가 

준수한 몸 상태로 1선에 배치되며, ‘핵심 2선’ 사포나라(AMF, 최근 3경기 1골 3도움), 

만코수(AMF, 최근 4경기 2골 1도움) 역시 리그 중단 직전까지 좋은 페이스를 발휘한 바 있다. 

언급한 삼각 편대의 단기 성적은 밀란의 1-2선 조합보다 훨씬 좋다. 

대등한 승부 균형을 기대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 AC밀란 ]

최근 5경기에서 1승 3무 1패로 저조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코파 이탈리아에서의 실패로 인해 유럽 대항전 진출을 위해서라면 

반드시 6위권 이내의 승점이 필요하다. ‘6위’ 나폴리와의 승점은 단 3점. 

이 경기에서의 승점 3점이 그 어떤 경기보다 중요한 이유다.

잔류를 위해 필사적으로 나설 레체와 비슷한 수준의 열의를 보일 공산이 크다. 

다소 거친 진흙탕 승부가 구현 될 수 있겠으며, 이에 따라 부상 및 퇴장 등 예측 불가능한 변수에 노출 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위험 부담은 상당히 큰 경기다.
참고로 밀란은 하위 11위부터 20위까지 총 10개 클럽과의 원정 5경기에서 2승 1무 2패의 썩 좋지 않은 성적을 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