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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분석

야구 4월11일 18:30 KBO - 기아타이거즈 vs LG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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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83회 작성일 24-04-1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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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크로우 24시즌 2승1패 5.40) 

크로우는 직전 경기였던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5이닝동안 2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하며 2승째를 따냈다. 긴 이닝을 소화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이전과 달리 피홈런이 없었고 좀더 신중한 투구를 하며 무실점 투구를 했다. 삼성 타선이 약한 것도 있었지만 그래도 피안타도 적었는데 다만 이전보다 신중한 투구를 하며 투구수가 많아져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한점은 아쉬웠다. 구위는 기본적으로 좋은 투수라 커맨드가 개선되면 더 좋은 투구를 할 수 있는 투수다. 불펜 : 곽도규, 이준영이 연투를 했고 김건국이 3이닝 48개의 투구수를 기록했다.


LG(임찬규 24시즌 2패 7.36/23 상대 1승 200) 

임찬규는 직전 경기였던 KT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3.2이닝동안 1피홈런 포함 6피안타 5사사구 4탈삼진 4실점 투구를 했다. 패전을 면하기는 했지만 많은 사사구를 내주고 피홈런도 허용하는등 아쉬운 투구를 하며 4이닝도 버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지난 시즌 14승을 거두기는 했지만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었고 구위로 타자를 압도하기 보다는 타선의 지원을 잘 받으며 승리를 많이 챙겼는데 그래도 안정된 제구력을 가진 투수여서 5이닝 정도는 자기 역할을 해주는 투수다. 기아를 상대로는 지난 시즌 세번 선발로 등판해 홈에서는 5.1이닝 2실점 1자책, 원정에서는 7이닝 무실점 5.2이닝 1피홈런 4실점 3자책 투구를 한바 있다. 불펜 : 연투를 한 투수도 투구수가 많았던 투수도 없었다.



전날 경기에서는 선발 이의리가 1.1이닝 3실점 투구를 하고 부상으로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이후 불펜이 7.2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내고 타선에서는 0-3으로 뒤진 상황에서 김선빈과 최원준의 적시타로 한점차로 추격했다가 다시 2-4로 벌어진 7회 김선빈의 추가 적시타에 이어 8회 서건창의 동점 적시타와 상대 보크로 결승점을 뽑아내며 기아가 5-4로 승리 2연승에 성공했다. LG는 선발 엔스가 6이닝 2실점 1자책의 호투를 했고 타선에서는 2회 실책과 신민재의 적시타에 이어 실책이 또 나오며 3점을 선취했고 5회 박동원의 희생타로 앞서 나갔지만 김진성, 이우찬의 실점으로 동점이 됐고 유영찬의 보크까지 나오며 결국 패해 2연패에 빠졌다.



이번 경기는 LG의 승리를 추천한다. LG 선발 임찬규는 올 시즌 세번의 등판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며 부진한 투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시즌 14승을 거두며 국내 선발 최다승 투수였지만 팀전력이 강한 것에 영향을 받았을뿐 5이닝 정도를 책임지는 투수였던것이 올 시즌 초반 팀타선이 그정도 화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 불펜도 약화되며 어려운 경기를 하고 있다. 하지만 임찬규는 제구가 안정되어 있고 체인지업이라는 확실한 승부구도 있어 5이닝 정도는 자기 역할을 언제든지 할 수 있는 투수다. 기아가 2연승을 거두고 있기는 하지만 박찬호의 이탈로 타선이 약화되어 있고 여전히 최형우, 소크라테스등 중심타선이 부진한 상황이라 신뢰하기 힘들다. 최원준, 김도영이 분전하고 있지만 중심타선이 부진하면 공격력은 떨어질 수 밖에 없다. 거기에 기아 선발 크로우가 지난 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 투구를 하기는 했지만 커맨드가 좋은 편은 아니어서 아직까지는 더 적응해야 하는 투수다. 구위는 좋지만 실투가 많은 것은 언제든지 문제가 될 수 있는데 특히 크로우는 좌타자 상대로 피안타율이 290으로 우타자에 비해 확연한 차이를 보이며 약점을 보이고 있다. LG에는 많은 좌타자들이 있어 크로우는 더 어려운 경기를 할 수 밖에 없다. 이미 위닝시리즈 확보한 기아도 어느 정도의 불펜소모가 있었기 때문에 크로우가 부진할 경우 공격적인 불펜투입도 어렵다. LG의 승리가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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