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5월 11일 17:00 KBO - 기아타이거즈 vs SSG랜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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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85회 작성일 24-05-11 15:21본문
◈KIA◈
긴 이닝을 안정적으로 소화하기 어렵다. 황동하가 지난 등판에선 몸쪽 승부와 함께 낮은 변화구를 통해 위기 상황마다 범타를 유도했지만 상대 타선의 컨디션이 큰 하락세였던 것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황동하 입장에선 의도하지 않았던 범타를 유도한 것이기 때문에 구위가 부족한 낮은볼에 대한 정타 비율을 높일 수 있는 SSG 타선을 상대로는 리드를 장담하기 어렵다. 하지만 불펜을 비교적 여유롭게 활용할 수 있고 장현식 등이 멀티 이닝을 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타선의 활약과 함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처음 보는 상대의 빠른볼을 공략하지 못했다. 이 분위기를 극복하지 못하며 불펜 또한 공략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비교적 많은 필승조를 소모시켰고 불펜 투수들을 상대로는 비교적 많은 정타를 만들었기 때문에 엘리아스에 대한 강점을 이어가며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상대적인 강세를 가져갈 수 있는 김도영, 최형우가 장타를 통해 분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이고 나성범이 낮은볼에 대한 집중력을 높이지 못하며 극도의 부진을 겪고 있지만 하위 타선에서 이우성, 한준수 등이 활약해주고 있어 타격전 양상으로 끌고갈 수 있을 것이다.
◈SSG◈
빠른볼 강점을 통해 강점을 보였지만 올 시즌 이에 대한 정타 비율이 높아지며 비교적 고전하고 있다. 강한 구위를 통해 이닝 소화를 할 수 있더라도 중반 이후 공략 당하기 시작하며 실점이 잦아지고 있다. KIA 타선을 상대로도 바깥쪽 강점을 이어가지 못하며 고전했던 기억이 있기 때문에 리드를 장담하기 어렵다. 불펜 소모가 비교적 많았기 때문에 긴 이닝을 소화해줘야 하는데 이를 가져가지 못하며 마운드 운영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크다. 최정 - 에레디아 이후 장타를 기록해주지 못하며 득점 루트를 쉽게 형성하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구위가 비교적 부족한 황동하를 상대하기 때문에 최정 - 에레디아의 활약을 통해 득점 싸움에선 쉽게 밀리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불펜 운영으로 넘어갔을 때 상대와 대비해 장타를 기록해줄 수 있는 선수가 부족하다. 중심 타선은 활약을 이어갈 수 있어도 하위 타선에서 분위기가 바뀌며 고전할 가능성이 크다.
KIA가 지난 경기의 아쉬움을 털어낼 수 있을 것이다. SSG는 필승조가 여유롭게 나서기 어려운 상황에서 엘리아스가 긴 이닝을 소화해줄 가능성이 낮다. KIA가 타선의 활약과 함께 불펜 싸움에서의 우위로 시리즈를 동률로 맞출 것이다. 오버와 함께 KIA의 승과 핸승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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