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강원FC 5월30일 K리그1 분석 

◈대구 FC (리그 4위 / 승승무승승)

이전 리그 경기서 ‘대어’ 전북을 잡아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현재 승점 29점으로 선두권 경쟁을 노려볼만한 위치다. 공격 파괴력이 물이 올랐다. ‘에이스’ 세징야(CAM, 최근 5경기 2골 1도움)가 2선에서 찬스 메이킹을 담당하는 한 편, 경기가 풀리지 않을 땐 높은 위치까지 올라와 득점 생산까지 적극적으로 노린다. 기존 최전방 공격수 에드가(FW, 최근 5경기 1골 3도움)와 김진혁(CB, 최근 5경기 2골)마저 활동량을 많이 가져가며 공격 옵션을 늘리는데 집중한다. 이들의 시너지가 재구현된다는 전제 하, 멀티 득점 이상을 노려볼만하다. 변수는 이전 주중 FA컵 경기다. 조직력을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 로테이션을 적극 활용하지 않았다. 특히 김우석(CB)과 김재우(CB), 최영은(GK) 등 주전 수비 자원으로 뛰는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 탓에 후방 라인 체력 문제를 간과할 수 없다. 이번 라운드서 다시 로테이션을 돌리기엔 부담이 큰 상황이다. 1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강원 FC (리그 9위 / 무무무무승)

이전 FA컵 경기서 로테이션을 적극 가동하고도 2-0 승리를 따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최근 부진했던 흐름을 한 번 끊어갈 수 있는 좋은 상황이다. 하지만 전력 누수가 심각하다. 임채민(CB)과 아슐마토프(CB) 등 수비 핵심 선수가 빠져 후방 중심을 잡아줄 선수가 없는데다, 그나마 공격 지역에서 제 구실을 하던 김대원(LW)마저 햄스트링 부상으로 출전을 속단하지 못한다. 이외에도 준척급 자원들이 대거 빠진 탓에 베스트 일레븐 꾸리기부터 험로가 점쳐진다. 승점 확보가 그만큼 어렵다는 방증이다. 변수는 최전방 공격수 실라지(FW, 최근 5경기 2골 1도움) 부활이다. 앞선 경기서 득점에 성공해 강원 공격진에 새로운 축으로 거듭났다. 기본적인 스피드와 개인 기량은 갖추고 있기에 활용 가치를 얼마든지 높일 수 있는 자원이다. 그를 필두로 하는 측면 조합의 침투 플레이와 2선 공격 가담이 시너지를 낼 경우, 1득점 생산까진 기대해볼만하다.

◈코멘트

대부분 해외 업체는 대구 승을 예상한다. 실제로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갈 쪽은 대구다. 홈 이점과 스쿼드 우세를 활용해 적극적인 공세에 나선다. 이전 주중 경기 여파가 신경 쓰이겠으나 상대 전력 누수를 감안하면 큰 약점으로 작용하진 않을 전망이다. 최근 리그 경기서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강원이 득점 성과 이상의 저항을 보여주기 힘든 상황이다. 대구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

◈추천 배팅

[[승패]] : 대구 승  

[[핸디]] : -1.0 대구 승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