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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분석

야구 5월 18일 17:00 KBO - 두산베어스 vs 롯데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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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96회 작성일 24-05-1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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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최준호가 긴 이닝을 소화해주며 불펜 소모를 아꼈다. 그렇기 때문에 상승세를 타고 있는 곽빈이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의 강점인 빠른볼과 함께 상대를 압박하는 피칭과 함께 슬라이더 등의 변화구를 통해 장타 또한 쉽게 허용하지 않는다. 빠른볼에 대한 약세가 있는 롯데의 하위 타선을 상대로 안정적인 피칭내용을 보일 것이고 황성빈 등에게 변수를 허용할 수 있으나 강한 구위를 통해 실점을 최소화 할 것으로 보인다. 필승조가 비교적 여유롭게 나설 수 있는 것도 경기 후반 변수를 줄인다. 상대의 낮은 변화구에 너무 적극적으로 따라나섰다. 노림수를 갖추고 타석에 임했으나 급한 타격으로 인해 타이밍을 맞추지 못했다. 그래도 최근들어 구위가 떨어지고 있는 나균안을 상대로는 낮은볼에 대한 타이밍을 맞추지 못하더라도 실투를 놓치지 않으며 양의지, 강승호 등 중심 타선이 다시금 활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상대가 필승조를 내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후반 불펜 싸움에서도 상대적으로 편한 승부를 가져갈 수 있다.



롯데

확실한 몸쪽 커맨드와 함께 포크볼을 활용해 타이밍을 뺏던 모습이 흔들리고 있다. 4월엔 예년의 강세를 찾는듯 보였으나 결국 빠른볼 구위가 예년과 대비해 하락세를 타는 중이고 이와 함께 변화구 완성도까지 떨어지며 고전하고 있기 때문에 리드를 장담하기 어렵다. 빠른볼 약세로 인해 강점인 포크볼도 쉽게 통하지 않는다. 또한 불펜이 여유롭게 나서지 못하는 상황이라 리드를 뺏기기 시작하면 대량실점을 내줄 가능성이 커진다. 고승민이 중심 타선에서 전준우의 공백을 채워주고 있다. 이와 더불어 황성빈이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와 함께 상대의 허를 찌르며 분위기를 이끌고 있는 것은 긍정적인 부분이다. 하지만 하위 타선은 여전히 빠른볼 타이밍을 쉽게 잡지 못하는 중이고 중심 타선 또한 변화구 대처와 대비해 몸쪽 빠른볼엔 약세를 보인다. 한동희가 장타를 통해 분위기를 바꿔줘야 하지만 여전히 낮은볼에 대한 타이밍을 잡지 못한다. 상대 마운드의 템포를 따라가지 못할 수 있다.



두산이 길었던 연승 후유증에 빠진 모습이다. 하지만 필승조가 나서기 어려운 롯데 입장에선 나균안이 다시금 활약해주더라도 후반 변수를 내줄 가능성이 크다. 두산이 선발 맞대결에서의 리드와 함께 연패 흐름을 끊어낼 수 있을 것이다. 언더와 함께 두산의 승과 핸승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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