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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분석

야구 6월 5일 18:30 KBO - KT위즈 vs 한화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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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52회 작성일 24-06-0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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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한차현 24시즌 1패 5.68)

한차현은 직전 경기였던 두산과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4.2이닝동안 1피홈런 포함 2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4실점 3자책 투구를 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투구내용이 나쁘지 않았지만 실책이 동반됐고 피홈런이 나오며 실점이 늘어나고 말았다. 5월 콜업되어 불펜으로 나서기 시작해 최근 두번의 선발 등판을 하고 있는데 안정된 제구를 바탕으로 나름대로 자기 볼을 구사하고 있는데 구위 자체는 타자를 압도하는 유형은 아니다. 불펜 : 김민수가 2.1이닝 44개, 이상동이 1.2이닝 36개의 투구수를 기록했다.



한화(바리아 MLB 통산 22승3패 4.38)

바리아는 메이저리그 통산 22승이나 거둔 투수로 지난 시즌까지 에인절스에서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134게임이나 등판했던 투수다. 평균 93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에 투심을 섞어 던지고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활용하며 체인지업을 섞는 피칭을 하고 있는데 주무기인 슬라이더가 꽤 예리한 투수다. 올시즌에는 클리블랜드 산하 마이너리그 팀에서 뛰었지만 지난 시즌까지는 그래도 팀에서 핵심 역할을 했었다. 기본적으로 제구가 안정되어 있고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이 모두 좋아 좌우타자에 따른 기복이 있는 편도 아니다. 다만 올 시즌 주로 불펜으로 뛰며 13경기에서 24.1이닝밖에  소화하지 못해 긴 이닝을 소화하기는 어려운 몸상태다. 불펜 : 장민재가 2이닝 34개의 투구수를 기록했다.



전날 경기에서는 선발 황준서가 제구불안을 보이며 3이닝 1실점 투구를 하고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이후 불펜이 6이닝을 1실점으로 잘 막아냈고 타선에서는 2회 이도윤의 희생타와 장진혁의 2타점 적시타로 3점을 선취하고 이후에도 최재훈의 2안타 2타점, 채은성의 1타점, 노시환의 2안타 활약등이 이어지며 한화가 8-2로 승리 3연패에서 탈출했다. KT 선발 벤자민은 3주만에 복귀해 4이닝 3실점의 아쉬운 투구를 했고 김민수가 추가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하고 타선에서는 많은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황재균과 장성우의 타점으로 2점을 뽑는데 그치며 패했다.



이번 경기 역시 한화의 승리를 추천한다. 한화 선발 바리아는 메이저리그에서 잔뼈가 굵었던 투수다. 올 시즌에는 트리플A에서만 있었지만 에인절스에서 지난 시즌까지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핵심 역할을 해왔던 투수다. 불펜에서도 주로 롱맨 역할을 해왔던 투수라 올시즌 불펜으로 주로 나오며 투구수가 많지 않았던 점이 초반에는 영향을 끼칠 수 있지만 빌드업을 하면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 구위도 KBO 기준 괜찮은 투수이고 제구도 안정적이고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이 모두 좋아 좌우타자 기복도 없다. KT 타선이 강하기는 하지만 바리아는 구위로 누를 수 있는 투수다. 반면 KT 선발 한차현은 선발로테이션에 합류해 나름대로 공격적인 투구를 하기는 했지만 구위로 타자를 압도할 수 있는 유형의 투수가 아니다. 한화가 전날 연패를 끊어내며 좋은 타격을 했고 하주석까지 합류하며 타선운용에 더 여유가 생긴 상황이다. 당초 전날 복귀예정이었던 페라자가 나서지 못한점은 아쉽지만 큰 부상은 아니어서 언제든지 합류할 수 있다. 김경문 감독이 부임하며 선수들의 집중력도 올라간 상황이라 한차현의 구위로 버티기는 쉽지 않다. 불펜도 KT는 안정감이 떨어져 한차현이 호투한다 해도 이닝 소화력이 떨어져 경기후반 불펜싸움에서도 어려움이 있을 수 밖에 없다. 한화의 승리가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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