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6월 22일 19:30 K리그 - 수원삼성 vs 성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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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55회 작성일 24-06-22 15:20본문
◈수원◈
승부차기에서 패하면서, 코리아컵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다만 적장인 박태하 감독이 승장임에도 웃음짓지 못했을 정도로, 수원삼성이 예상보다는 선전했다는 평가. 일단 수원삼성이 수비+역습 전술로 가닥을 잡은 듯. 포항을 상대로 정규시간을 무실점으로 버틴 수비력이 꽤 인상적이었다는 평가다. 특히 최근에는 카즈키(AM)를 내보내고 피터(CM)를 데려오는 트레이드 '썰'이 돌고 있는데, 변성환 감독이 공격적으로 공을 굴리는 것 보다는 실리를 챙기려는 식으로 접근하겠다는 신호일 수도 있겠다. 따라서 수원삼성의 플레이가 기동성 및 활동량+ 역습이 될 수 있다. 성남이 공격적으로 밀고 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수비에서는 나름 약점이 큰 편. 일단 이 접근 자체가 합리적이지 못한 것이라고 보고 있지는 않다.
◈성남◈
승부차기 끝에 충북청주를 격파했다. 물론 120분 동안 성남이 충북청주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한 점은 아쉬웠을 것이다. 확실히 성남이 수비+역습 팀에게는 약한 모습이 있다. 물론 팬들은 이기형 체제에서 소극적으로 운영하던 시즌 초반보다는 낫다는 평. 그럼에도 부천+충북청주+김포 같은 팀을 상대로도 확실한 우세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안양 전에서야 용병술이 통하면서 후반에 두 골을 넣기도 했는데, 상대인 안양도 매우 공격적으로 라인을 올리는 팀이었다. 성남이 수비적으로는 안정된 팀이 아니긴 하다. 특히 자기들이 먼저 골을 넣고도 따라잡히는 경우가 많다. 지난 안양전에서도 그랬고, 충북청주와의 매치에서도 예외는 아니었다.
수원삼성을 믿어보고 싶다. 일단 수원삼성이 빠른 속공과 기동성 위주로 개편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 상태. 일단 지난 경기 포항을 상대로 실리를 챙기려는 경기력이 좋았고, 성남 역시 수비+역습 성향의 팀에게 약한 편이라는 점은 감안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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