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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분석

야구 6월 29일 17:00 KBO - 롯데자이언츠 vs 한화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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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59회 작성일 24-06-2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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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박진 24시즌 2패 3.12/23 상대 2이닝 1실점)

나균안이 2군으로 내려가며 박진이 데뷔 첫 선발로 나선다. 올시즌 주로 추격조 역할을 하며 시즌 초반 불펜으로 나서다 2군에 다녀온 이후 6월초 다시 콜업됐는데 8경기에 등판해 그중 1경기에서만 실점하며 11.2이닝동안 단 1실점만 하며 결국 선발 기회를 잡았다. 평균 142.3km의 포심 패스트볼에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활용하고 스플리터와 커브를 간간히 섞는데 최근 제구가 꽤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며 투구내용이 확실히 좋아진 모습이다. 불펜 : 연투를 한 투수도 투구수가 많았던 투수도 없었다.



한화(남지민 24시즌 4이닝 무실점/22 상대 2패 6.75) 

남지민이 시즌 첫 선발로 나선다. 최근 콜업되어 두번 중간에 나와 4이닝동안 2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했는데 직전 등판 경기였던 두산과의 홈 경기에서는 중간에 등판해 1.2이닝을 소화하며 32개의 피안타를 기록한 이후 등판하는 경기임을 고려하면 사실상 오프너 역할이 유력하다. 불펜에는 조동욱을 비롯해 롱맨 자원도 충분히 있다. 롯데를 상대로는 2022시즌 두번 선발로 등판해 모두 원정에서 7.2이닝 2실점, 1.2이닝 5실점 투구를 하며 2패를 당한바 있다. 불펜 : 이민우와 한승혁이 연투를 했다.



전날 경기에서는 선발 윌커슨이 2회 3실점하며 위기가 있었지만 그래도 7이닝 4실점으로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해줬고 타선에서는 0-3으로 끌려가던 3회 윤동희의 땅볼과 레이예스의 적시타로 2점을 따라붙고 4회에는 박승욱의 동점타와 손성빈의 역전타가 나왔고 6회에도 레이예스의 2타점 적시타가 나오며 롯데가 6-4로 승리 5연승 행진을 이어 나갔다. 한화는 2회 김태연의 2타점 적시타와 최재훈의 적시타로 3점을 선취했지만 선발 바리아가 4.2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하고 이어 이민우가 추가 2실점을 했고 7회 최인호의 땅볼로 한점을 만회하는데 그치며 패했다.



이번 경기 역시 롯데의 승리를 추천한다. 롯데 선발 박진은 주로 추격조 역할을 하다가 최근들어 투구내용이 좋아지며 점차 중요한 상황에서 나오는 투수로 바뀌었고 결국 나균안의 2군행으로 인해 선발 기회까지 잡았다. 구속이 빠른 투수는 아니지만 그래도 패스트볼끝이 좋고 슬라이더도 예리하게 들어가고 있다. 2군에 갔다가 6월초 다시 콜업되어서는 8경기에 등판해 11.2이닝을 소화하며 단 1실점만 하고 있는데 최근 4경기에서는 단 한개의 피안타도 허용하지 않고 있다. 최근 컨디션을 고려하면 충분히 자기 역할은 기대를 할 수 있다. 불펜도 모든 투수들이 나설수 있고 이민석이 롱맨 역할을 할 수 있어 불펜운영에도 문제가 없다. 반면 한화 선발 남지민은 최근 콜업되어 이제 4이닝을 소화했다. 나름대로 좋은 볼을 구사하지만 1군무대에서는 기복을 보이는 편인데 과거 선발로서 기회를 받기도 했지만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이며 지난 시즌부터는 출전기회가 많이 줄었다. 롯데 타선이 워낙 좋은 타격감을 이어 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남지민의 구위로 버텨내기는 쉽지 않다. 불펜도 여유가 있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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