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6월 21일 18:30 KBO - 키움히어로즈 vs 롯데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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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97회 작성일 24-06-21 15:44본문
◈키움◈
불펜을 크게 아꼈다. 그리고 믿을 수 있는 헤이수스가 나서기 때문에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전에 상대했던 롯데 타선의 흐름과 대비해 현재 상황이 조금은 다르다. 당시엔 바깥쪽 변화구를 통해 타이밍을 뺏기지 않으며 호투를 펼쳤지만 현재는 중심 타선의 구성원이 바뀌었고 이에대한 강세도 보이고 있다. 이전 맞대결과 대비해 다른 결과를 받아들일 수 있다. 접전 상황이 이어진다면 비교적 고전하고 있는 필승조가 변수를 허용할 수 있다.
위기 상황에서 이용규가 나서면 팀의 분위기가 달라진다. 연패를 비교적 빠르게 끊어냈고 이주형, 도슨, 송성문 등 주축 선수들의 타격감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박세웅의 낮은볼을 상대로도 강세를 보였기 때문에 자신감 있는 타격이 가능하다. 하위 타선이 비교적 고전하고 있어 흐름을 이어주지 못하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지만 상위 타선이 장타와 함께 주도권을 쉽게 잃지 않을 것이다.
◈롯데◈
갑작스럽게 슬라이더 활용 비율이 높아졌다. 기존의 강점인 빠른볼 커맨드와 더불어 포크볼을 활용했을 때의 효과가 이어지고 있는데 무슨 이유인지 슬라이더 비중을 높이며 불리한 카운트를 허용한다. 제구가 잘 된 볼이라도 상대가 골라내니 스스로 무너진다. 그나마 지난 등판에선 다시금 빠른볼과 포크볼 비중을 높이기 시작하며 실점 이후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를 바탕으로 다시금 영점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필승조가 고전하고 있는 것은 큰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고승민과 함께 손호영이 타선을 이끌고 있다. 고전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장타를 통해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이전에 공략하지 못했던 헤이수스를 상대로 변화구를 컨택하기 시작하며 빠른볼 타이밍을 더 강하게 잡고 있는 손호영 등이 활약하며 강세를 보일 수 있다. 여기에 황성빈, 윤동희, 박승욱 등이 컨택 비율을 높이고 있어 응집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빠르게 불펜 승부로 끌고간다면 타선의 활약은 더욱 커질 수 있다.
결국 누가 먼저 불펜을 꺼내들게 만드느냐의 싸움이다. 그리고 하위 타선까지 컨택 비율을 높이고 있는 롯데 타선이 먼저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세웅이 비교적 고전하고 있으나 막바지엔 감각을 찾는 모습이었다. 오버와 함께 롯데의 승과 핸승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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