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6월 22일 19:00 K리그 - 충남아산 vs 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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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29회 작성일 24-06-22 15:18본문
◈충남◈
부산과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김현석 감독은 오히려 이 결과에 만족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기조를 바꾼 이후에는 무패를 달리고 있기 때문. 0-3으로 부천에게 진 이후, 감독은 '닥공' 축구를 버리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김현석 감독이 지난 경기 무승부에 만족한 이유도 '무실점'을 부산 상대로 거두었기 때문. 이 플레이가 경기력에서 밀리는 것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접근한 것임을 명확히 했다. 그렇다고 공격을 포기한 것은 아니다. 주닝요(FW)도 상당히 많은 기회를 창출했고, 유효슈팅 6개로 효율도 나쁘지 않았다. 김현석 감독은 이 전술이 단순히 '텐백'이 아니라, 상대의 접근을 유도하고 공간을 넓게 쓰는 패턴을 가져가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는 모습. 단순히 우노-제로(1-0)를 만들려는 접근은 아닌 셈이다.
◈경남◈
울산에게 코리어컵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퇴장자가 나온 상황에서도 4-4로 승부차기까지 끌고가는 저력은 상당히 의미심장했던 부분이었다. 물론 지난 경기에서는 경남이 어드밴티지가 있었다. 울산이 로테이션을 꽤 세게 돌렸고, 조현우도 출전하지 않으면서 경남의 유효슈팅 4개가 모두 들어간 것. 특히 울산이 조직력 면에서 좋지 못했던 점도 감안해야 한다. 오히려 아산은 조직력을 중시하고, 패턴 플레이를 중요하게 여기는 성향. 특히 경남이 공격적으로 플레이를 하지만, 원기종(FW)의 입대로 인해서 새로운 주포를 찾아야한다는 고민도 있다. 현재 원기종이 넣은 5골을 빼면, 경남의 골은 13골로 줄어들게 된다. 이는 안산과 청주에 이은 최소 득점 3위에 올라간 수치.
외신의 스코어를 그대로 따라가고 싶다. 일단 아산이 수비를 우선시하는 모습. 다만 아산이 이는 상대를 끌어들이고 패턴플레이를 공격에서 가져가려는 것임을 분명히 해야 한다. 지난 경기에서도 공격이 안 통하는 상황이었다고 보기는 어렵기도 했다. 경남이 현재 공격적으로 밀고 가는 상황에서 주포의 부재가 꽤 아쉽다. 울산 전에서는 상대가 로테이션을 돌려준 것에 이득을 많이 봤다고 보는 편이 좋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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