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6월 22일 19:00 K리그 - 대전 vs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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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70회 작성일 24-06-22 15:11본문
◈대전◈
지난 경기에서는 제주와 붙었다. 승부차기 끝에 탈락을 하기는 했지만, 황선홍 감독이 지지않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나름대로 무난한 흐름을 타고 있는 모습이다. 일단 대전이 상당히 수비적으로 좋아졌다. 그동안 광주에게 약했는데, 그 이유는 대전이 광주를 상대로는 '맞불' 양상으로 가는 것을 선호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겠다. 대전이 라인을 올리고 압박을 적극적으로 들어가니, 광주가 선호하는 플레이가 잘 나올 수 있었던 것. 다만 광주는 역습과 밀집수비에 약한 편이고, 자연스럽게 현재 대전이 보여주는 능력치가 나쁘지 않게 작용할 수 있을 것. 물론 대전의 현재 기조는 김승대(FW)와 김인균(FW)까지 부상을 당한 탓에 공격 뎁스가 얇아졌기 때문일 수도 있다. 이미 황선홍 감독은 공격수 영입 필요성에 대해 역설하기도 했다.
◈광주◈
3-2로 부천을 잡아내고 코리아컵에서 생존할 수 있었다. 다만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섰음에도 부천을 압도했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확실히 하위 전력을 상대로도 수비가 좀 약한 모습이 있다. 지난 경기에서도 이정효 감독도 상대의 압박을 어떻게 풀 것인지 연습한 부분이 잘 되지 않았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연습때에는 어느 정도 해당 플레이가 나오는 듯 한데, 경기장에서는 선수들의 모습이 다른지 이정효 감독도 상당히 '샤우팅'을 하는 모습. 앞서 언급했지만, 광주는 대전의 바뀐 기조를 부담스러워 해야 한다. 부천 감독인 이영민 감독도 대놓고 '소유권 내주고 카운터 치겠다'고 발언하기도. 이제는 K리그 감독들이 이정효 감독의 스타일과 대응법을 알고 있는 상황으로 봐야 할 것 같다.
언더(2.5) 양상의 무승부를 기대해본다. 대전이 이제는 꽤 단단한 수비와 카운터로 가고있는 상황. 광주가 이런 성향의 팀에게 약하니, 어느 정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대전의 경우도 공격수들이 부족해서 이런 성향을 보이는 것으로 생각할 여지도 없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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