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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분석

야구 7월 14일 17:00 KBO - 두산베어스 vs 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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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33회 작성일 24-07-1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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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발라조빅 24트리플A 5승4패 5.60/23MLB 1승 4.48)

알칸타라의 대체 외국인 투수인 발라조빅이 KBO 데뷔전을 가진다. 지난 시즌 미네소타에서 콜업되어 불펜으로 18경기에 나서 1승 4.4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것이 메이저리그 기록의 전부이고 올시즌은 트리플A에서만 24경기에 나서 그중 한 경기 선발로 나섰고 35.1이닝을 소화하며 5승4패 5.6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2022 시즌까지는 마이너리그에서 주로 선발로 나섰지만 2023시즌부터는 불펜으로 주로 나서 이번 경기는 60~80개 정도의 투구수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최고 156km의 빠른볼에 스플리터, 커브, 슬라이더를 고루 활용하는데 큰키에서 내려꽂는 각이 좋은 패스트볼과 스플리터를 구사한다. 불펜 : 이병헌이 3연두를 했고 이영하, 홍건희가 연두를 했다.



삼성(이승현 24시즌 6승3패 3.28/24 상대 2승1패 3.00)

이승현은 직전 경기였던 기아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6이닝동안 2피홈런 포함 8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3실점 투구를 했다. 피홈런을 2개나 허용했고 많은 주자를 내보냈지만 그래도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하며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하며 자기 역할은 충분히 해줬다. 제구가 안정적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잘 버티며 선발로서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해주고 있는데 최근 5경기에서도 1.9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중이다. 두산을 상대로는 시즌 세번 선발로 등판해 홈에서는 5이닝 무실점, 5이닝 1피홈런 2실점, 원정에서는 5이닝 3실점 투구를 한바 있다. 불펜 : 최채흥이 2.1이닝 39개, 황동재가 2이닝 49개의 투구수를 기록했고 최지광이 연두를 했다. 



전날 경기에서는 선발 시라카와가 3.2이닝 4실점 2자책의 아쉬운 투구를 했지만 이후 불펜이 5.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타선에서는 1회 허경민의 선제 적시타에 이어 김재환의 쓰리런 홈런, 2회 허경민의 적시타, 한점차로 쫓긴 6회 라모스의 병살타 때 한점을 추가하고 8회에는 허경민의 2타점 적시타가 이어지며 결국 두산이 8-4로 승리했다. 삼성은 선발 원태인이 1회 0.2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한 이후 강승호에게 헤드샷을 던져 퇴장을 당하는 악재가 발생했고 급하게 올라온 최채흥이 2회 추가 실점을 하고 3회 강민호의 2타점 적시타 4회 상대 실책과 이재현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추격했지만 황동재, 최지광, 이상민이 줄줄이 실점하며 결국 패해 3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이번 경기는 삼성의 승리를 추천한다. 삼성 선발 이승현은 제구가 정교하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선발로테이션에 합류한 이후 자기 역할을 다해주고 있다. 최근에는 제구도 잘되는 모습이다. 두산 상대로도 세번의 선발 등판을 하며 무난한 투구를 했었다. 불펜소모가 전날 있었지만 필승조는 모두 나설 수 있는 상황이다. 물론 두산 선발발라조빅을 처음 상대하는 삼성 타선이 고전할 가능성도 있다. 다만 발라조빅은 최근 2년간 거의 불펜으로만 나온 상황이라 긴 이닝을 소화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빠른볼을 구사하는 투수지만 회전수가 많은 편이 아니어서 볼끝이 좋다고 보기는 어렵고 KBO 첫 등판이라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삼성은 전날 패하기는 했지만 발라조빅이 까다로워할만한 타자들이 많다. 특히 김지찬을 비롯해 빠른발을 가진 타자들이 있어 누상에 나가면 어려움에 처할 가능성이 높다. 발라조빅이 호투한다 해도 3~5이닝을 소화하는데 그칠 수 밖에 없고 4경기 연속 불펜이 4회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가며 불펜소모가 크다는 것이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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