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턴◈

여전히 강등권에서 매달려 있는 상황이다. 현재 17위 노팅엄과의 승점 차이가 1점으로, 아직 희망을 놓을 때는 아닌 상황. 하지만 3연패를 기록하는 등 분위기가 썩 좋지는 않다. 다만 에버튼을 상대로는 아주 강한 편. 에버튼이 홈에서 상당히 강한 편이나, 상대 홈에서도 FA컵과 리그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는 모습. 에버튼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저격할 수 있는 기조를 가지고 있다는 평가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루턴이 상당히 중원 압박에 적극적이다. 따라서 에버튼의 투박한 발 밑을 저지할 수 있는 것이고, 흔치 않게 에버튼을 상대로 공중볼에서 우위를 점하는 전력, 에버튼을 상대로 올 시즌 넣은 4골이 모두 세트피스 상황에서 나온 골이기도 했다. 공중볼에 강한  데바요(FW)가 돌아올 수 있다는 점도 포인트.

결장자 : 벨(CB/A급), 오그베네(RWB/A급), 포츠(CB/ C급), 카보레(RB/A급), 브라운(RW/A급), 앤더슨(CB/C급), 나캄바(CM/ B급), 로크어(CB/A급)

◈에버튼◈

3연승을 기록했다. 이로서 올 시즌에도 잔류에 성공. 승점 삭감 징계가 있는 상황에서도 결국 저력을 보여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물론 앞서 언급했듯이 루턴을 상대로는 아주 약했던 모습. 오히려 자신들의 장점인 세트피스가 루턴의 공중볼 경합에 막혀서, 통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오픈플레이에서는 상당히 약점이 큰 팀이라서, 사실상 세트피스가 1옵션인 팀. 따라서 공중볼에서 밀리는 상황에서는 승리를 보장하기 어렵다. 실제로 올 시즌 리그에서 열린 홈 루턴 전에서는 7할에 가까운 점유와 2.90의 높은 기대 득점을 기록하고도 패하는 등, 다소 굴욕적인 경기를 치르기도 했다. 르윈(FW)이 오픈플레이에서 너무 무력한 것이 아쉬운 상황일 듯.

결장자 : 알리(MF/C급), 도빈(LW/C급), 베투(FW/ B급), 콜먼(RB/A급), 미콜렌코(LB/A급)

무승부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루턴도 신승 양상으로 가면 가능성이 있다. 그만큼 공중볼에서 에버튼을 상대하는 루턴의 저력이 좋은 것. 에버튼이 중원에서의 투박함이 있는 팀이라서, 루턴이 생각보다 적극적으로 나서는 압박에는 취약하고, 이 때문에 루턴을 상대로는 오히려 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