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7월 13일 18:00 KBO - 한화이글스 vs LG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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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13회 작성일 24-07-13 16:48본문
◈한화◈
결과적으로 운이 따라줬다. 정타를 상대적으로 많이 허용했으나 정면으로 가거나 호수비가 나오며 위기를 벗어난 것이 원하는 흐름을 만들었다. 김기중 또한 LG를 상대한 지난 맞대결에서 적극적인 몸쪽 빠른볼 승부와 함께 높은 변화구를 통해 타이밍을 뺏었는데 박해민 등이 컨택률을 올리는 중이고 문성주, 오스틴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음을 감안하면 상위 타선을 쉽게 막아내지 못하며 비교적 많은 실점을 허용할 가능성이 크다. 추격조가 나서게 된다면 후반 운영을 쉽게 가져가기 어려울 것이다. 황영묵이 모든 것을 이끌었다. 수비에서의 존재감과 함께 상대의 바깥쪽 승부에 밀어치는 타격을 안정적으로 가져가며 정타를 맞춰내는 능력이 눈에 띈다. 이번 경기에서도 정타 비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하위 타선이 이전과 대비해 흐름을 이어주지 못하는 중이고 중심 타선이 경기 초반 활약과 대비해 후반으로 갈수록 찬스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접전 상황에서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할 수 있다.
◈LG◈
경기 초반 큰 열세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을 최소한의 실점으로 막아내며 불펜 소모를 최소화 한 것은 긍정적인 부분이다. 여기에 바깥쪽볼을 활용해 정타를 쉽게 허용하지 않고 실점을 최소화 하고 있는 손주영이 안정적인 제구력을 통해 5이닝 수준을 다시금 버텨줄 수 있다면 필승조를 활용해 후반 약세가 두드러지는 한화 타선을 상대로 강세를 오벼줄 수 있을 것이다. 김현수, 박해민의 열세가 아쉬웠다. 하지만 박해민이 지난 경기에서 노림수를 확실하게 가져가는 회복세를 보여주기 시작했다. 그렇기 때문에 김기중의 몸쪽 승부와 낮은 변화구를 상대로 비교적 고전했던 지난 맞대결과 대비해 컨택 비율을 높이며 홍창기, 박해민, 오스틴, 오지환 등이 활약하는 구도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하위 타선의 활약과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다.
LG가 선발 맞대결에서 크게 밀리지 않으며 지난 경기와 대비해 타선이 응집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불펜 싸움에서도 LG가 유리한 구도를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언더와 함께 LG의 승과 핸승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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