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타선의 부진이 연승 종료로 이어진 SSG는 김광현(7승 8패 5.38) 카드로 반격에 나선다. 10일 두산과 홈 경기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김광현은 최근 3경기 연속 4실점 이상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금년 한화 상대로 원정에서 5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지금의 김광현은 불안감이 가득한 편이다. 전날 경기에서 와이스의 투구에 막히면서 4회말 터진 최정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SSG의 타선은 원정의 호조를 홈에서 이어가지 못한게 크다. 3안타에 그칠 만큼 타선 전체가 부진했다는건 아쉬운 부분. 3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일단 제 모습은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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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투수진의 호투로 신승을 거둔 한화는 하이메 바리아(4승 4패 5.31)가 시즈 5승에 도전한다. 11일 키움과 홈 경기에서 4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리아는 도대체 왜 영입했는지 모를 투구가 이어지는 중이다. SSG 상대로 홈에서 6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었지만 원정에서 부진한 투수인지라 기대는 어렵다. 전날 경기에서 송영진 상대로 2점을 올리는데 그친 한화의 타선은 3안타가 말해주듯 타격이 좋다는 말을 하기 힘든게 엄연한 현실이다. 특히 장타의 실종은 앞으로 시리즈 운용에 문제가 될수 있는 부분. 2.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한승혁이 큰 일을 해냈다.

전날 경기에서 양 팀의 타선은 모두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저득점에 그쳤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조금 더 타선이 터질듯. 김광현과 바리아 모두 최근 호조를 기대하기엔 무리가 있는게 현실이다. 그러나 김광현은 7일의 휴식이 도움이 될수 있고 바리아의 최근 투구로선 SSG를 막기 어렵다. 불펜이라는 변수가 있지만 전날 한화의 타선은 SSG의 불펜 상대로 1점도 올리지 못했다. 선발에서 앞선 SSG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