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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분석

야구 8월 11일 18:00 KBO - 기아타이거즈 vs 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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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12회 작성일 24-08-1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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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우천 취소가 매우 반가운 기아는 에릭 라우어가 한국 무대 데뷔전을 갖는다. 메이저리그 통산 36승의 라우어는 금년 AAA에서 제구는 여전히 좋은데 구위가 이전에 비해 떨어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금년 AAA의 투구를 본다면 포심의 위력은 살아 있지만 결국 커터가 문제였는데 KBO 타자들의 커터 대응 능력을 고려한다면 문제가 안될수도 있다. 금요일 경기에서 삼성의 투수진 상대로 변우혁의 2점 홈런 포함 9점을 올린 KIA의 타선은 주중 시리즈의 부진을 기어코 극복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막판 4이닝 연속 득점은 이번 시리즈를 기대케 하는 부분. 그러나 4.1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우천 취소가 대단히 반가울 것이다.

 

◈삼성 

우천 취소가 조금은 아쉬운 삼성은 데니 레예스(9승 4패 3.68)를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3일 SSG와 홈 경기에서 6.2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레예스는 최근 2경기에서 확실히 살아나고 있는 중이다. 금년 KIA 원정에서 8이닝 9실점으로 매우 부진하다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관건이 될듯. 금요일 경기에서 KIA의 투수진 상대로 8점을 올린 삼성의 타선은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양현종을 공략했다는 점이 위안을 받아야 할듯. 그러나 장현식 상대 무안타 무득점은 아쉬움이 남는다. 막판 3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승리조 전원이 실점이 치명적이다.

 


비로 인해 기아는 김기훈 대신 라우어를 올릴수 있는 여유를 얻었다. 물론 삼성 역시 일요일 경기는 원래 임시 선발이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다행이라면 다행일듯. 그러나 레예스는 유독 기아 상대 투구가 상당히 좋지 않은 투수였고 라우어의 투구는 메이저에서라면 몰라도 KBO에선 충분히 통할수 있는 레벨이다. 라우어와 가장 비슷한 투수는 디트릭 엔스인데 삼성은 금년 엔스 상대로 홈런 외의 득점을 하지 못했다. 선발에서 앞선 기아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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