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8월 18일 18:00 KBO - 롯데자이언츠 vs 키움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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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15회 작성일 24-08-18 15:23본문
◈롯데◈
마지막 추격이 실패로 돌아간 롯데는 이민석(2패 7.33)이 러버 게임의 선발로 나선다. 9일 KT 원정에서 3이닝 2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이민석은 주자가 있을때의 투구 내용에 문제를 드러낸바 있다. 선발 등판은 2달여만인데 좌완 상대 제구력을 고려한다면 긴 이닝을 버티기 쉽지 않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키움의 투수진 상대로 손호영의 솔로 홈런 포함 7점을 올린 롯데의 타선은 홈 경기 타격은 좋다는 점을 증명하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9회말 2사 만루에서 정보근이 허무하게 물러난건 이 팀의 백업 문제를 말해주는 부분이다. 4.2이닝동안 3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진해수소폭탄이 너무 크게 터졌다.
◈키움◈
타선의 부활로 반격에 성공한 키움은 김윤하(1승 3패 6.15)를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13일 기아와 홈 경기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김윤하는 최근 2경기에서 안정감 있는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4월 12일 롯데 상대로 홈에서 아웃카운트 없이 3안타 3실점을 당했지만 그때와는 이야기가 다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윌커슨 공략에 성공하면서 변상원의 솔로 홈런 포함 8점을 올린 키움의 타선은 1차전의 부진을 극복했다는 점이 다행스럽다. 상위 타선의 대폭발이 말해주듯 이 팀은 상위 타선이 다 해결해야 한다. 그러나 3이닝 3실점으로 경기를 박빙으로 몰아넣은 불펜은 김성민의 한계점이 명확하다.
윌커슨이 무너졌다. 롯데에겐 상당한 후유증이 남을수 밖에 없는 상황. 물론 이번 시리즈에서 롯데의 타격은 주목할 가치가 있지만 김윤하의 투구는 호락호락하지 않다. 반면 전날 키움의 상위 타선은 확실하게 타격감을 잡았고 이민석은 이 타선을 막아내기 어렵다. 그리고 롯데는 승리조 까지 가는 불펜이 너무나 약한 편이다. 선발에서 앞선 키움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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