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8월 18일 18:00 KBO - LG트윈스 vs 기아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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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16회 작성일 24-08-18 15:22본문
◈LG◈
불펜 투수들의 열세까지 이어지며 분위기가 쳐졌다. 1위 싸움을 이어가기 위해 절치부심 했지만 투/타 모두 밀리고 있다. 필승조로 나설 수 있는 불펜이 대량실점을 허용한 것이 더욱 뼈아프다. 엔스 또한 빠른볼과 대비해 변화구 제구력이 흔들리며 최근 기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KIA의 중심 타선을 상대로 카운트 주도권을 가져가기 어려울 수 있다. 이닝을 길게 소화하지 못한다면 운영이 어려워질 것이다. 어느때보면 장타와 함께 안정적인 득점 루트를 형성한 것처럼 보여도 결국 중심 타선이 활약하지 못하면 활약세를 끌고가지 못한다. 이와 함께 낮은볼에 대한 열세가 이어지고 있어 네일을 상대로도 정타를 쉽게 가져가지 못하며 주도권을 가져가기 어려울 수 있다. 지난 경기에선 승부가 결정된 상황에서 경기 후반 득점을 올렸으나 KIA의 필승조를 상대로는 구위를 이겨내지 못하며 고전했다.
◈KIA◈
네일이 시즌 초반과 같은 압도적인 활약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안정적인 제구력을 통해 실점을 최소화 하고 있다. 필승조가 여유롭게 나설 수 있기 때문에 네일이 접전 상황에서 불펜으로 넘겨주기만 해도 타선의 활약을 바탕으로 리드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더욱이 LG의 하위 타선이 변화구에 대한 열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변수를 쉽게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타선 싸움에서 상대를 확실하게 압박하고 있다. 무엇보다 김도영이 컨택을 쉽게 하지 못하더라도 결정적인 상황마다 장타를 통해 분위기를 바꿔주고 이와 함께 소크라테스, 나성범이 흐름을 이어주고 있는 것이 눈에 띈다. 김선빈 또한 상/하위 타선을 오가며 흐름을 이어주고 있기 때문에 엔스를 상대로도 변화구에 대한 노림수를 가져가며 리드를 기대할 수 있다. 변화구에 대한 열세가 있는 나성범은 고전할 수 있어도 주축 선수들의 응집력을 통해 강세를 보여줄 수 있다.
KIA가 투/타 조화를 앞세워 시리즈 스윕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LG 입장에서는 불펜 투수들이 상대적으로 KIA 타선에게 고전하는 중이고 KIA가 선발 맞대결에서 크게 밀리는 것이 아니라면 중반 이후 타선의 강세를 통해 리드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버와 함께 KIA의 승과 핸승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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