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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분석

야구 9월 7일 14:00 KBO - LG트윈스 vs 한화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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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5회 작성일 24-09-0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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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결국 아쉬운 실책 하나가 발목을 잡았다. 그래도 불펜 소모를 최소화 했고 타선의 활약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엔스의 부담감은 덜하다. 여전히 빠른볼 제구력이 불안해 비교적 많은 실점을 내주고 있으나 이닝 소화를 해주고 있기 때문에 불펜의 활약과 더불어 주도권을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오스틴, 김현수의 활약이 이어졌지만 결국 응집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찬스 상황에서 상대의 적극적인 승부를 이겨내지 못했고 하위 타선으로 갈수록 변화구에 대한 타이밍도 쉽게 맞추지 못했다. 그래도 빠른볼에 대한 노림수를 안정적으로 가져갈 수 있는 이상규를 상대하는데다가 초반 주도권을 잡고 유리한 불펜 싸움 구도를 가져갈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부담을 덜어내며 타선의 활약을 기대할 수 있다.


한화

이상규가 2이닝 수준을 던져주기만 해도 성공이다. 하지만 부담 없이 강한 스윙을 가져가는 LG 타선은 어느 투수가 상대하더라도 부담스럽다. 무엇보다 오스틴 - 문보경으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 라인에게 변화구 승부를 가져가지 못하면 사사구와 함께 정타 허용 비율이 높아져 주도권을 가져가기 어렵다. 한승주, 김기중 등 멀티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가 나서겠지만 주도권을 가져가기 어려울 것이다.


황영묵이 상위 타선에서 활약해준 것이 크게 느껴진다. 하지만 안치홍 - 노시환 - 채은성으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이 상대의 빠른볼 구위를 이겨내지 못하며 찬스를 해결하지 못한 것이 아쉬운 부분이다. 이는 엔스를 상대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고 하위 타선에서 이도윤 - 장진혁 등이 활약해주고 있는 것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지만 타선의 응집력 싸움에서 밀린다면 리드를 가져가기 어렵다.



한화의 중심 타선이 활약해준다면 불펜 데이를 가져가는 상황에서도 리드를 노려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상대의 구위를 쉽게 이겨내지 못하는 모습이었고 후반으로 갈수록 부담이 커지며 고전할 가능성이 크다. 언더와 함께 LG의 승과 핸승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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