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9월 2일 00:00 라리가 - 오사수나 vs 셀타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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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9회 작성일 24-09-01 16:12본문
@오사수나(1승 1무 1패/13위
매치 리포트(vs 지로나/4-0패)
포인트#1 - 무의미한 후퇴
지로나의 압박에 완벽하게 무너지면서 0-4 대패를 당했다. 오사수나의 비센테 모레노 감독은 작정하고 수비를 뒤로 물렸다. 완벽하게 틀린 선택이었다. 지로나는 후방 시스템이 달라지면서 후방에 약점이 있는 팀이다. 오사수나는 지로나의 약점을 괴롭히지 못하면서 지로나의 미드필더들을 너무 편하게 놔뒀다. 그리고 대가를 치르면서 일방적으로 얻어 맞고 4골을 내줬다.
포인트#2 - 큰 그림만 그리나?
후퇴는 좋다. 강팀 상대로 꺼낼 수 있는 중, 하위권 팀의 합리적인 선택이다. 하지만 후퇴와 함께 공격 전개에 대한 구체적인 생각이 필요하다. 오사수나는 지난 경기에서 슈팅 1개를 기록했다. 90분 내내 일방적으로 처맞은 경기였다. 압박을 풀어낼 수 있는 방법도 찾지 못했고, 더블 볼란치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서 기대 득점 0.04라는 최악의 기록을 남겼다.
포인트#3 - 여전히 불안한 측면
지난 시즌 오사수나는 경기당 평균 1.6실점을 내줬다. 두 줄 수비를 지향하는 팀이 경기당 평균 1.5실점을 내주면서 불안했다. 특히 측면 수비가 매우 불안했다. 당시 아라사테 감독이 포백과 스리백 모두 사용하면서 측면 수비 안정화를 위해 노력했지만 측면 수비수들의 부족한 수비력 때문에, 시즌 내내 측면 수비가 불안했다. 기술이 좋은 윙어들을 상대로 고전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고, 적극성이 떨어지는 수비 방식도 측면을 불안하게 한다.
@셀타(2승 1패/4위)
매치 리포트(vs 비야레알/3-4패)
포인트#1 - 멘탈리티
36세의 히랄데스 감독은 공격적인 컨셉을 사용하면서 베니테즈 감독과의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가장 큰 변화는 바로 선수들의 정신적인 부분이다. 무기력했던 베니테즈의 셀타와 다르게 히랄데스의 셀타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 비록 패했으나, 화요일 비야레알 원정에서 80분에 동점을 만드는 장면은 경이롭기까지 했다.
포인트#2 - 공격적인 자세
두 줄 수비를 시도하며 지루한 수비 축구를 했던 셀타는 공격적인 축구를 하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 말미에 히랄데스 감독이 부임하고 팀의 컬러가 많이 달라졌고, 이번 시즌은 초반부터 좋은 흐름을 보여준다. 상대 진영에서 압박할 수 있는 팀으로 변했고 중원에서 볼을 소유하고 돌리기 시작하면서 전개 과정도 더욱 매끄럽다. 라인을 높이면서 수비가 불안해지긴 했으나, 상대의 전진에 대한 억제력이 생기면서, 이제 셀타를 상대하는 팀들은 쉽게 올라오지 못할 것이다.
포인트#3 - 아스파스의 중요성
감독이 바뀌고 셀타의 전술 철학이 달라졌지만, 여전히 아스파스는 중요한 선수다. 밑으로 내려와서 볼을 받아주고, 연계를 해주면서 볼이 전진할 수 있게 도와준다. 팀의 핵심 선수이자 주요 득점원이며, 동시에 플레이메이커이자 사령관이다. 셀타는 이번 시즌 세트피스를 통해 추가적인 득점을 터뜨리고 있지만, 여전히 아스파스가 매우 중요하기에, 아스파스의 전술적으로 고립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 에디터 코멘트
홈/원정이라는 변수를 제거한다면, 셀타가 지는 상황은 없을 것이다. 지난주 오사수나의 경기를 보고 너무 큰 충격을 받았다. 재정난 때문에 선수 영입을 거의 하지 못한 오사수나는 지난 시즌보다 미드필더 라인이 더욱 심각한 상태로 보인다. 희망적인 브라이언 사라고사 임대 영입에도 불구하고 그가 수비 가담만 하는 이 상황이 너무 안타깝다. 퇴장이나 PK 같은 변수가 아니고는 오사수나가 이길 수 있는 방법이 보이지 않는다.
추천 팁 : 셀타 플핸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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