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 : 세리에 A ]

11월 1일

엘라스 베로나 FC VS AS 로마

경기분석

[ 엘라스 베로나 FC ]

베로나는 현재 리그 19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최근 5경기에서 모두 패배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처

참한 수비진의 경기력은 개선의 여지가 없다. 우선 보케티 감독의 지공 전략, 높은 라인 형성과 적

극적인 압박 시스템이 수비 밸런스 붕괴까지 이어진 모습이다. 더군다나 핵심 수비 코폴라, 도이그

가 부상 이탈하며 수비진의 전력 누수도 상당한 상황이다. 가뜩이나 이번 일정 상위 전력인 로마를

상대하기에 실점 가능성을 열어두는 편이 나을 것이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공격진의 저조한 득점 자원도 특기할 만하다. 앞서 언급했던 보케티 감독의 공

격적인 전술 기조를 펼침에도 리그내 기대득점 15위인 상태이다. 핵심 1선 헨리는 현재까지 2골만

을 기록할 정도로 선수단의 퀄리티가 뒷받침 해주지 못하는 실정이다. 설상가상으로 흐루스티치,

일리치, 라사그나등 핵심 코어 라인의 부상 이탈까지 겹치며 전방으로의 볼 공급도 원활하지 못한

상황이다. 이번 경기에서 새로운 대책을 구상하지 못한다면 이번에도 패배할 것으로 예상한다.

[ AS 로마 ]

AS로마는 현재 리그 6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최근 5경기에서 3승 2패를 기록했다. 이번 일정 이

후 UEL 루도고레츠 경기에서 16강 진출이 확정되는 만큼 로테이션 가동 변수를 인지해야 할 것

이다. 그럼에도 무리뉴 감독의 수비 시스템 철저한 지역 수비 전술은 여전히 위력적이다. 직전 나

폴리 경기에서 봤듯이 짜임새 있는 수비 라인과 조직적인 3,4선 라인의 활약은 특기할 만하다. 특

히 앞서 언급한 엘라스베로나가 주도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는 모습이다.

코어 라인의 부상 이탈과 핵심 1선의 처참한 득점력 등 로마의 수비진의 충분히 방해할 만한 물리

적인 능력을 갖추고 있기에 실점 가능성은 낮게 측정된다. 단 이번 일정 득점 생산성 향상이 관건

일 것이다. 에이스 디발라의 부상 이탈 이후 단조로운 측면 위주의 공격 전개를 펼치는 상황이다.

다행히 에어브러햄-펠레그리니의 준수한 단기 퍼포먼스로 꾸준히 득점을 기록하는 편이다. 원정

경기이지만 체력적인 부담이 있지만 로테이션을 가동한다면 충분히 승리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