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9월21일 17:00 KBO - 삼성라이온즈 vs 키움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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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5회 작성일 24-09-21 15:51본문
◈삼성◈
투수진 붕괴가 대패로 이어진 삼성은 원태인(14승 6패 3.75)이 시즌 15승 도전에 나선다. 15일 SSG 원정에서 4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원태인은 2달만의 원정 투구가 최악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그러나 홈 경기 강점이 있고 무엇보다 날씨가 시원해졌다는 점이 원태인에겐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을 것이다. 목요일 경기에서 쿠에바스와 우규민 상대로 윤정빈의 솔로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삼성의 타선은 무려 14개의 안타와 7개의 사사구로 5점이라는 비경제적인 야구를 보여준바 있다. 그래도 홈에선 원정과 경기 흐름이 달라질수 있을 것이다. 6이닝동안 9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가을 야구를 앞두고 고민이 많아질것 같다.
◈키움◈
우천 취소가 많이 아쉬운 키움은 아리엘 후라도(10승 7패 3.17)가 시즌 11승에 도전한다. 14일 KIA 원정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불펜이 승리를 날려버렸던 후라도는 약팀의 에이스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중이다. 이번 시즌 삼성 상대로 홈에서 2경기 모두 6이닝 2실점 이하로 강했지만 원정 투구 기복이 있다는 점이 이번 경기의 변수가 될 것이다. 목요일 경기에서 앤더슨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SSG의 추격조 상대로 송성문의 3점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키움의 타선은 후반 집중력이 좋다는 표현을 할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일단 선발부터 어떻게 공략해야 이야기가 될듯. 4.2이닝동안 5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김선기에게 한계가 온것 같다.
양 팀 모두 타격감은 좋은 편이고 특히 후반 공격력이 좋다는 공통점을 갖추고 있다. 그리고 불펜의 안정감이 떨어진다는 점까지, 2위와 10위치고는 비슷한 부분이 많은 편. 원태인과 후라도 모두 오후 5시 경기에 강점이 있다는 점도 비슷한 부분이다. 그러나 원태인은 일단 홈이라는 강점이 확실한데다가 무엇보다 날씨가 서늘해질수록 좋은 투구를 기대할수 있는 투수인 반면 후라도는 원정 변수가 있고 슬라이드 등판 이후 이동을 한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발목을 잡을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삼성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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