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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분석

축구 9월 30일 00:30 EPL - 맨체스터유나이티드 vs 토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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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1회 작성일 24-09-2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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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2승 1무 2패/11위)


매치 리포트(vs 팰리스/0-0무)


포인트#1 - 데 리흐트


바란에게 기대했던 모습이 데 리흐트에게 보인다. 월드클래스 수준에 도달한 센터백의 활약이다. 차분하게 압박을 풀어내며 빌드업을 주도하고, 제공권에서 강점을 보이며 매과이어의 자리를 박탈했다. 세트피스 득점력까지 갖춘 선수라 공격적인 기여도 역시 좋은 편이다. 매과이어가 지난 시즌 굉장히 잘해주었지만, 결국 맨유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데 리흐트 같은 수비수가 필요하다. 데 리흐트는 맨유 수비진의 불안함을 일정 부분 지워주었다.


포인트#2 - 득점력 개선 필요


이번 시즌 경기당 1골이다. 5경기에서 5골이다. 공격 자체가 나쁘진 않다. 5경기에서 기대 득점 9.6골을 기록했고, 이는 리그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문제는 찬스 미스다. 맨유는 이번 시즌 리그 전체에서 찬스 미스 1위다. 무려 17개의 빅 찬스 미스를 기록했다. 저크지가 선발로 출전하면서 연계와 중원 장악에 강점을 보이지만, 득점력이 아쉬운 선수라 맨유처럼 부분 전술이 약한 팀에게는 라스무스 회이룬 같이 피지컬 좋은 스코어러형 공격수가 선발로 나올 필요가 있다.


@토트넘(2승 1무 2패/10위)


매치 리포트(vs 브렌트포드/3-1승)


포인트#1 - 포스텍 미쳤음?


토트넘은 주중 유로파리그 카라바흐전에서 전반 8분 드라구신의 퇴장에도 불구하고 3-1로 승리했다. 하지만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막판까지 전방 압박을 주문했다. 덕분에 맨유 원정에서 토트넘 선수들의 체력이 많이 부족할 것이다. 주전들은 후반에 교체로 빼주었지만, 가뜩이나 혹사 논란이 있는 팀이었기 때문에, 맨유 원정에서 선수들이 100% 컨디션으로 경기를 뛰기는 어렵게 되었다.


포인트#2 - 손흥민 햄스트링?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맨유전을 하루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 참석하며 "손흥민을 제외하면 모두 괜찮은 상태다. 본인은 훈련에 빠르게 복귀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추이를 지켜보고 출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냉정하게 출전은 위험하다. 손흥민은 이제 30대고, 너무 많은 경기를 뛰어왔다. 문제는 손흥민의 대체 선수가 없다는 점, 베르너와 오도베르 등이 있지만, 결국 토트넘의 에이스는 손흥민이고 손흥민 없이는 공격을 풀어내지 못하는 팀이다.


@ 에디터 코멘트


손흥민 빠진 토트넘은 맨유를 이길 수 없다. 그리고 토트넘은 지난 경기까지 전방 압박을 시도하면서 선수들이 많이 지쳤을 것이다. 맨유는 OT에서 만큼은 맨더비나 노스웨스트 더비도 이기는 대단한 '위닝 멘탈리티'를 보여왔고, 데 르흐트 영입으로 토트넘의 압박을 풀어내며 역습 찬스를 만들 수 있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체제는 수명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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