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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분석

야구 8월31일 18:30 KBO - LG트윈스 vs 두산베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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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12회 작성일 23-08-3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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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켈리가 선발투수다. 지난 롯데와의 경기에서 6이닝동안 무실점의 호투를 했고, 85구만에 6이닝을 막아냈다. 짧게 던졌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는 더 긴 이닝을 던질 가능성도 있고, LG가 불펜뎁스가 나빠진 상황에서 불펜에 도움을 주는 것도 가능해졌다. 켈리는 두산을 상대로 모든 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 중이고, 포심의 위력이 좋지 않을 때조차 두산 상대로는 실점이 많지 않았다. 심지어 두산 상대로는 20이닝동안 볼넷허용이 없다. 장타도 3개만 허용하고 있다. 두산이 적극적인 타격을 한 것도 있겠지만 최소한 슬라이더, 커브를 구사할 때의 성적은 좋았다. 켈리의 떨어지는 구종에 두산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것이 컸다.



두산

곽빈이 선발투수다. 지난 경기에서 SSG를 상대로 8이닝동안 무실점의 호투를 했고, 102구만에 8이닝을 버텼다. 완봉을 노렸을 정도로 포심의 구위가 좋았고, 볼넷을 3개 내주긴 했지만 정타조차 많이 나오지 않을 정도로 좋았다. 하지만 곽빈의 경우 전 경기에서 100구 이상을 던지면 이닝소화가 잘 안되는 특징은 있고 올 시즌 LG상대로는 평균자책점이 6.14로 좋지 않았다. 14.2이닝동안 10볼넷을 허용한 것도 특이하다. 아무래도 테이블세터진을 상대로 성적이 좋지 않고, 특히 좌타자 상대로 많은 출루를 허용한 것 때문에 결과가 좋지 않았다. 올 시즌 2안타 이상을 허용한 타자가 모두 좌타자였다.



LG의 승리가 예상된다. LG는 함덕주의 이탈로 불펜공백이 있긴 하지만 이틀을 쉬면서 나머지 선수들의 체력을 회복했고, 켈리가 두산의 중심타선을 상대로 워낙 성적이 좋았기 때문에 이번 경기도 무난한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곽빈이 LG의 좌타자 상대로 성적이 나빴다는 점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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