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 

쿠리 아렌(8승 7패 2.53)이 시즌 9승 도전에 나섭니다. 17일 주니치 원정에서 7이닝 4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쿠리는 최근 들어서 징검다리 호투가 나오고 있는 중입니다. 그래도 홈에선 나름대로 강점은 있는데 야쿠르트 상대로 이번 시즌 원정에서 기복이 심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 역시 기복을 줄여야할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요미우리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4발 포함 7점을 득점한 히로시마의 타선은 원정 경기의 호조를 홈으로 이어가느냐가 관건일듯합니다. 혼자서 2홈런 3타점을 올린 스에카네 쇼타는 힘 좋은 타자는 일단 뽑고 봐야 하는 메타를 증명중입니다.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승리조 불펜은 계속 이 모습을 유지해야 합니다.

◈◈야쿠르트◈◈

오가와 야스히로(9승 8패 3.51)가 시즌 10승에 도전합니다. 16일 DeNA와 홈 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오가와는 최근 5경기 연속 QS 이상의 호투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금년 히로시마 상대로 5월 28일 원정에서 5이닝 3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살아난 오가와라면 QS 이상을 기대할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오타케 상대로 홈런 2발로 3점을 득점한 야쿠르트의 타선은 집중력 문제가 불거지는중입니다. 그나마 무라카미의 부활에 만족해야 할듯합니다. 6이닝동안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불펜은 추격조가 제 몫을 해낸듯 합니다.

다시금 히로시마의 타격이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홈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강점이 될수 있을듯합니다. 반면 야쿠르트는 홈런 외에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는게 약점이 될수 있습니다. 쿠리가 기복이 있긴 해도 홈이라는 강점이 있고 직전 시리즈에서 야쿠르트의 불펜이 흔들린 반면 히로시마의 불펜은 제 몫을 해낸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