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 

직전 경기에서 흥국생명에 분패했습니다. 세트를 가져오진 못했지만 2차례나 듀스 접전을 가져가는등 지난 시즌과는 다른 팀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허리 부상을 털어내고 경기에 나서는 야스민이 상대팀도 혀를 내두를 정도의 폭발력을 보였고 이고은과의 합이 맞아지고 있습니다. 단, 안정적인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박정아와 이한비, 박은서등 아웃사이드히터 포지션의 득점이 나와야 합니다.

◈GS칼텍스◈ 

기업은행 원정을 승리하며 2경기에서 승점 6점을 따냈습니다. 두 시즌을 함께 한 외인 아포짓인 모마와 결별했기에 초반 새로운 선수들과의 조직력 문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됐는데 팀을 잘 만든 모습입니다. 실바는 기업은행 전에서 33득점을 49%의 높은 성공률로 해결했고 강소휘의 안정감도 눈에 뜁니다. 정대영과 한수지등 베테랑 미들블로커들의 부진은 멀티플레이어인 문지윤이 들어와 메울 수 있습니다.

지에스의 승리를 봅니다. 페퍼가 이번 시즌 홈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고 야스민이 현대건설 시절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박정아의 부진이 아쉽습니다. 또, 염어르헝과 서채원등 유망주들이 자리를 못 잡는 중앙에서도 필립스의 부담이 큽니다. 실바의 안정적인 공격 득점 외에도 리시브가 약한 페퍼 상대로 유서연과 김지원이 서브로 흔들 지에스가 승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