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11월 12일 18:00 WKBL - 하나원큐 vs BNK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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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44회 작성일 23-11-12 09:17본문
◈하나원큐◈
지난 두 시즌 내내 리그 꼴찌에 그친 팀이다. 그런데 올시즌에도 리그 최하위를 벗어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오프시즌 김정은을 영입하며 많은 기대를 받았으나 현실은 냉혹하다. 개막 이후 두 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삼성생명과의 경기는 반드시 이겼어야 했다. 상대 핵심멤버들이 죄다 부상으로 결장했기 때문. 하지만 막판 승부처를 버티지 못하고 무너졌다.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는 생각보다 잘 싸웠지만 역시나 패했다. 우리은행 역시 부상병동이었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모두가 건강을 유지하고 있는 하나원큐의 한계를 알 수 있었다.
◈BNK썸◈
개막전에서 우리은행에게 연장 혈투 끝에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지만 10일 신한은행을 만나 76-71로 이겼다. 김한별이 한 발 뒤로 물러나 후배 선수들을 전폭적으로 지원해주고 있는데, 이것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기 시작했다. 안혜지와 이소희, 진안에 이어 신예스타 김정은까지 살아나는 효과를 내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박다정과 한엄지까지 로테이션 멤버로 활용 중인데, 경기 내내 BNK썸의 공수 밸런스가 안정적으로 잡혀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나원큐는 신지현과 김애나가 기복을 보이고 있고, 양인영도 마찬가지 상황이다. 이래서는 또 한 번의 패배가 반복될 뿐이라고 본다.
이번 경기는 역시 오버를 노려볼 만하다고 본다. BNK썸은 이제 70점을 기록하는 게 전혀 어렵지 않아 보인다. 로테이션이 안정화를 이루면서 40분 내내 꾸준한 득점력을 발휘하는 게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게다가 안혜지가 어시스트 머신으로서 대활약 중이고 진안은 한 단계 알을 깬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훌륭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이소희의 득점력은 현 리그 최고 수준이다. 하나원큐 또한 신지현과 김애나, 양인영 트리오를 중심으로 빠르게 달릴 수 있다. 백전노장 김정은이 알토란 같은 득점을 안정적으로 뽑아낼 수 있다는 것까지 고려한다면, 역시 오버 베팅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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