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12월 5일 19:00 KBL - 수원KT vs 고양소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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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20회 작성일 23-12-05 12:50본문
◈수원 KT◈
하윤기의 공백으로 인해 고전할 가능성이 커졌던 높이에서 이두원이 제역할을 해주며 공백을 최소화 하고 있다. 가장 아쉬운 부분이 비교적 해결되니 허훈의 가세로 개선된 백코트 경쟁력이 더 큰 빛을 내고 있다. 더군다나 에릭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트랜지션을 활용한 공격 운영이 안정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 긍정적인 부분이다. 고양 소노가 오누아쿠를 통해 높이에서의 강점을 발휘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수원 KT의 입장에선 부담스럽다. 하지만 지난 맞대결에서 문성곤 - 허훈이 없는 상황에서도 백코트 경쟁력에서 리드하며 대승을 거뒀던 것을 감안하면 다양해진 백코트 로테이션을 바탕으로 리드할 수 있을 것이다. 에릭이 발목부상으로 인해 정상적인 움직임을 보여줄 수 있는지가 변수지만 문성곤이 상대 백코트를 상대로 재빠른 움직임으로 수비 도움만 줄 수 있으면 투맨 게임, 3점 슛 모두 상승세에 있는 허훈이 공격을 주도하며 다득점 싸움으로 끌고갈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얼리오펜스를 바탕으로 상대의 앞선 라인을 압박하며 포스트에서의 주도권을 가져가지 못하더라도 리드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움직임을 가져가고 있는 고양 소노를 상대로도 현재 상승세에 있는 공격 패턴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고양 소노◈
오누아쿠 영입이후 고양 소노가 추구하는 저실점 기반 경기 운영이 안정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정현의 활약과 함께 한호빈 - 김민욱 등이 내/외곽에서 활약이 이어지니 공/수 모두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특히 오누아쿠가 피지컬에서 압도하지 못하더라도 상대와의 높이 싸움에서 주도권을 뺏기지 않으니 국내 선수들의 세컨 활약이 더 크게 작용하고 있다. 높이 약세가 존재하는 수원 KT를 상대로 지난 맞대결과 대비해 오누아쿠의 높이 강세를 가져가며 공격에서도 주도권을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지난 맞대결 국내 매치업에서 외곽 공격을 전혀 가져가지 못하며 끌려다녔던 기억이 있다. 오누아쿠가 패스길을 효과적으로 찾아내며 국내 선수들의 활약을 끌어올려주고 있으나 수비 위주의 패턴을 가져가기 어려울 것이고 결국 다득점을 통한 공격 농구를 가져가야 할 것이다. 현재 고양 소노의 강점중 하나인 많은 활동량을 통해 상대의 공격을 제어하는 운영을 가져가기 어려울 것이다.
◈결론◈
양 팀 모두 공격 위주의 운영을 가져갈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오누아쿠가 골 밑 주도권을 가져가며 많은 득점을 올려줄 수 있더라도 상대 국내 선수들에게 많은 실점을 허용하며 리드하는 상황은 만들기 어려울 것이다. 수원 KT의 슈터가 더 많은 활약을 가져가며 연승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오버와 함께 수원 KT의 승, 핸승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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