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12월7일 19:00 KBL - 창원LG vs 부산K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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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39회 작성일 23-12-07 11:36본문
◈창원 LG◈
비교적 많은 실점을 허용한 것처럼 보이지만 가비지 타임에 내 준 것이라 평상시와 같은 수비력은 기대할 수 있다. 부산 KCC와 지난 맞대결에서도 공격 위주의 경기를 풀어가면서도 상대의 외곽 공격은 효과적으로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쓴데 외인 선수가 긴 공백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도 이관희 - 이재도 - 양홍석이 시너지를 발휘하며 대부분의 득점을 책임질 수 있을만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커닝험의 복귀는 요원하지만 다른 선수들의 활약상이 연승 흐름을 만들고 있다. 그래도 창원 LG 입장에서는 부산 KCC의 외인 라인업이 고전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마레이의 활약을 기대할 수 있고 이관희 - 이재도 등이 마레이를 활용한 킥아웃이나 외곽 공격 주도를 가져갈 수 있기 때문에 리드할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상대를 압박하는 수비를 가져가고 있기 때문에 부산 KCC의 트랜지션을 상대로도 주도권을 잃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마레이가 활약할 수 있는 공간이 나오기 시작한다면 국내 매치업에선 객관적인 네임밸류와 대비해 창원 LG의 상승세가 더 크게 작용할 것이다.
◈부산 KCC◈
백투백 일정을 가져가는 상황에서도 시즌 첫 연승을 가져갔다. 이승현이 부진탈출을 기대할 수 있는 자그마한 활약을 보여줬고 송교창 - 최준용이 내/외곽을 안정적으로 책임져준 모습은 긍정적인 부분이다. 무엇보다 존슨이 최준용과의 시너지를 발휘하기 시작한 것이 눈에 띈다. 다만 지난 맞대결에선 외인 맞대결에서 리드하지 못했고 국내 매치업에서도 주도권을 잡지 못했다. 부산 KCC의 스쿼드가 창원 LG에게 밀리지 않을 것처럼 보이지만 이는 시즌 내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그래도 지난 맞대결에서의 공백과 달리 이번 맞대결에서는 최준용이 나설 수 있고 컨디션이 상승세를 가져가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골 밑 포지션 싸움에선 우위를 가져갈 수 있다. 상대와 대비해 트랜지션 강점을 가져가기 어려울 것을 감안하면 골 밑 주도권을 통해 변수를 만들어내야 하는데 이마저도 마레이가 마크하기 시작한다면 경기를 주도할만큼의 수준을 기대하긴 어렵다. 경기를 진행할수록 겹쳐진 포지션 문제나 시너지 부분에선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내/외곽 밸런스에서 창원 LG와 대비해 활용할 수 있는 로테이션이 부족하기 때문에 후반으로 갈수록 고전할 가능성이 크다.
◈결론◈
양 팀 모두 트랜지션 강점을 보여주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다득점 페이스의 경기가 될 것이고 빠른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부산 KCC 입장에선 최준용을 활용한 주도권을 기대할 수 있겠으나 내/외곽 밸런스에서 창원 LG가 앞설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부산 KCC의 3점 슛 성공률이 낮은 상황이라 포스트 강세만을 활용한 경기 리드는 기대하기 어렵다. 창원 LG가 내/외곽 밸런스와 짠물 수비를 통해 접전 끝에 부산 KCC를 압박하며 리드할 것으로 보인다. 오버와 함께 창원 LG의 승, 부산KCC의 핸승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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