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10월 28일 19:30 KBO - 기아타이거스 vs 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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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1회 작성일 24-10-28 17:20본문
◈KIA◈
양현종이 통합 우승을 위해 나선다. 지난 맞대결에서 경기초반 빠른볼 위주의 승부와 함께 타순이 한바퀴 돈 이후엔 커브, 체인지업을 활용한 낮은 변화구 승부로 타이밍을 뺏었다. KIA가 우승을 했을 땐 항상 양현종의 활약이 있었고 이 경험을 발판삼아 큰 경기에서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물론 이전과 대비해 떨어진 구위로 인해 장타를 갖추고 있는 삼성 타선을 상대로 변수를 허용할 수는 있다. 하지만 불펜 투수들의 활약이 안정적으로 이어지는 중이고 타선의 지원을 받고있기 때문에 상승세 분위기가 쉽게 꺾이지 않을 것이다.
대구 원정경기에서 한 경기를 잡아내고 온 것이 긍정적인 요소다. 상대적으로 심리적인 우위를 가져갈 수 있고 현재 KIA 타선이 강세를 보여주고 있는 바깥쪽 변화구를 활용하는 유형의 이승현을 상대하기 때문에 초반부터 주도권을 가져갈 수 있다. 또한 삼성의 불펜을 상대로 주축 타선이 상대적인 강세를 보여주는 중이고 이와 함께 하위 타선까지 상승세 흐름을 타고 있기 때문에 후반으로 갈수록 더 큰 강세를 보여줄 수 있다.
◈삼성◈
시작부터 코너의 부상으로 선발 로테이션이 정상적이지 못했다. 그리고 몇 경기를 무리하니 원태인까지 일찍 무너지며 부상을 입었다. 그렇기 때문에 삼성 입장에서는 매 경기가 고통이다. 당장 이번 경기를 잡아내야 하는데 이승현이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유형이 아니고 시즌때와 같은 낮은 변화구를 활용한 타이밍 뺏기는 쉽게 통하지 않을 수 있다. 결국 강한 구위로 상대를 압박해야 하는데 체력적으로 크게 떨어지기 시작한 현재 이를 기대할 수 있는 선수가 부족하다.
구자욱의 이탈과 함께 선수들의 열세가 이어졌다. 김헌곤, 김영웅, 이성규와 함께 박병호까지 장타를 기록할 수 있는 유형이지만 응집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상대의 변화구 타이밍을 맞추지 못하고 비교적 노림수를 가져갈 수 있는 구위를 상대로도 배트가 밀린다. 지금처럼 마음을 놓고 경기를 치를 수 있을 때 오히려 변수를 만들어낼 수 있겠지만 당장 마운드가 버텨내지 못할 가능성이 커 타선의 부담은 더 커질 것이다.
KIA 또한 양현종이 부족한 구위로 인해 변수를 내줄 수 있다. 하지만 주축 타선의 응집력과 함께 하위타선까지 활약을 이어가고 있어 홈에서 빠르게 시리즈를 끝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불펜 싸움에서도 KIA가 비교적 앞서는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오버와 함께 KIA의 승과 핸승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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