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12월 16일 14:00 KBL - 안양정관장 vs 서울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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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02회 작성일 23-12-16 13:51본문
◈정관장◈
직전 경기였던 D B와의 원정 경기에서 83-88로 패하며 7연패를 이어 나갔다. 전반 공수에서 뒤지며 37-52로 뒤졌던 정관장은 3쿼터 김종규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추격흐름을 만들었지만 강상재에게 3점슛을 허용하고 속공을 연이어 허용하며 65-74로 뒤진채 끝냈다. 4쿼터 초반 강상재의 퇴장을 틈타 고찬혁의 3점슛과 먼로, 박지훈의 골밑 득점이 이어지며 2점차까지 추격했지만 박인웅과 로슨에게 연이어 3점슛을 내줬고 경기종료 1분여전 로슨에게 결정적인 골밑 슛까지 허용하며 결국 패했다. 최성원이 3점슛 3개포함 17득점, 먼로가 16득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삼성◈
직전 경기였던 KT와의 원정 경기에서 99-94로 승리하며 6연패에서 탈출했고 원정 22연패의 사슬도 끊어냈다. 전반 코번이 팀 공격을 주도하고 홍경기가 분전하며 접전끝에 44-48로 끝낸 삼성은 3쿼터 다시 한희원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두자릿수 점수차로 끌려갔지만 코번을 중심으로 꾸준히 추격흐름을 만들며 한때 역전에 성공하며 71-71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초반 코번의 연속 득점에 홍경기의 3점슛이 터지며 리드를 잡았고 코번이 골밑에서 계속 활약하며 두자릿수 점수차로 달아났다가 상대의 거센 추격에 시달리며 경기종료 2분여전 배스에게 3점슛을 내주며 2점차로 쫓겼지만 자유투로 급한불을 끄며 버텨 결국 승리했다. 코번이 36득점 20리바운드, 홍경기가 3점슛 3개포함 13득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올 시즌 두번의 맞대결에서는 정관장이 두번 모두 원정에서 승리한바 있다. 이번 경기 역시 정관장의 승리를 추천한다. 정관장은 최근 7연패의 부진에 빠지면서 결국 스펠맨을 퇴출시켰다. 팀 케미스트리를 깨뜨리는 스펠맨이 최근 부진의 원인으로 지목됐는데 현명한 선택으로 보인다. 정관장은 스펠맨이 복귀하기 전까지는 선수들이 많은 움직임을 가져가며 특출난 선수 없이도 좋은 경기력을 유지했지만 스펠맨이 복귀하며 그런 좋았던 움직임이 없어졌었다. 먼로 혼자 뛰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그래도 김경원, 이종현등 빅맨들이 어느 정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삼성이 직전 KT전에서 승리하며 연패를 끊어내기는 했지만 여전히 공수에서 아쉬움이 많은 팀이라 정관장이 시즌 초반 보여줬던 움직임을 다시 보여줄 수 있다면 충분히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다. 삼성은 홍경기가 트레이드로 들어와 첫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해주기는 했지만 꾸준한 경기력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여전히 코번에 대한 의존도가 높을 수 밖에 없는데 정관장이 코번에 대한 더블팀 이후 수비 로테이션이 잘되어 왔고 트랜지션 오펜스를 통해 삼성의 약한 수비를 잘 공략했었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정관장의 승리가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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