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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분석

농구 12월 30일 16:00 KBL - 수원KT vs 부산K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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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10회 작성일 23-12-30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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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 

24일 안양 원정에서 113-85로 압승하며 자신감을 찾았다. 여세를 모아 28일 대구 원정에서도 85-75 승리를 만들어냈다. 허훈이 부상으로 이탈해있지만 나름대로 잘 적응해나가고 있다. 지난 여섯 경기에서 4승 2패를 기록하는 등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칭찬 받아 마땅하다. 또, 한희원과 김준환 등의 3점슛 감각이 살아났다는 것이 무엇보다도 반갑게 느껴진다. 이렇게 되면 패리스 배스와 정성우의 리딩이 한결 수월해질 것이다. 하윤기 또한 인사이드 지배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 이번 경기 역시 좋은 승부가 예상되는 이유다.


부산 KCC 

최근 KBL에서 가장 핫한 팀이다. 10경기 기준 9승이나 챙겼다. 최근 7연승을 거두는 과정에서 국가대표 라인업 5인방의 컨디션이 완전히 살아났다. 특히 라건아와 이승현이 살아나니 인사이드가 강해졌고, 덕분에 경기 주도권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전력상 이번 경기 역시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단, 5점차 이내 접전 가능성에 대해서는 염두에 둬야 한다. KCC는 최근 10경기를 기준으로 무려 8차례나 투포제션 이내의 초접전을 치렀다. 수비가 다소 아쉽기 때문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원정 5연전째라는 것도 고려해두자. KCC의 승산이 높지만, 타이트한 접전이 예상된다.



지난 맞대결 당시 수원 KT가 부산 원정에서 85-71로 낙승한 바 있다. 당시 부산 KCC는 선수간의 합이 맞지 않아 고생하고 있던 때였다. 이승현과 라건아, 최준용, 송교창이 모두 한 자릿수 득점에 그쳤으니 이길 수 있을 리 만무했다. 지금은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KCC는 핵심멤버들이 모조리 살아났고, 서로 공존하는 법을 깨우쳐나가고 있다. 덕분에 최근 득점력이 엄청나게 폭등했다. 실제로 KCC는 지난 세 경기에서 모두 최소 95점 이상을 폭격했고, 지난 두 경기 연속 90점대의 실점을 기록하는 등 1990년대 KBL을 연상케하는 엄청난 고볼륨 게임을 양산해내고 있다. KT 역시 최근 공격 효율이 나쁘지 않다. 3점슛 성공률도 개선되고 있다. 따라서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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