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1월 18일 19:00 KBL - SK vs 모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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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79회 작성일 24-01-18 17:32본문
◈SK◈
KCC에 15점 차로 패하고 13연승에 실패하며 시즌 22승 9패가 됐습니다. 허일영이 무릎 부상으로 당분간은 출전이 어려운 상황에서 김선형도 부상으로 결장해 100%의 전력이 아니었는데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내주며 점수 차가 벌어졌고 후반 추격에 나섰지만 역전을 만들어내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그래도 워니가 1옵션 역할을 꾸준히 소화하고 있는 게 큰 힘이 되고 있고 제대 후 팀에 합류한 안영준이 팀의 에너지 레벨 약점을 가려주는 것도 고무적인 상황.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폼이 만족스럽지 않은 오세근과 김선형의 부진은 최부경과 오재현, 최원혁 등이 가려주고 있습니다.
◈현대모비스◈
KCC에 5점 차로 패하고 3연승 뒤 2연패를 기록하며 시즌 14승 16패가 됐습니다. 전반부터 주도권을 내주는 모습이었고 후반 추격에 나섰지만 역전까지 만들어내지는 못했습니다. 서명진이 전방십자인대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된 시점부터 가라앉은 분위기가 아직 제대로 올라오지 않은 상황이기는 해도 박무빈의 부상 복귀 이후 조금씩 팀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는데 알루마와 프림이 모두 제 몫을 다하고 있는 것도 아주 고무적이고 이우석과 김국찬이 버티는 웡 라인의 에너지도 괜찮습니다.
SK는 허일영이 빠진 빈자리를 탄탄한 수비 집중력으로 메우고 있는데 최원혁과 오재현, 최부경에 안영준까지 에너지 레벨 높은 선수들이 많아 상대 공격을 효율적으로 틀어막을 스쿼드를 가지고 있는 가운데 워니라는 확실한 공격 옵션이 있는 것도 저득점 양상에서 주도권을 잃지 않는 비결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지난 달 중순부터 상당히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어 주축 선수들의 체력 부담이 커져 있다는 점과 김선형이 부상으로 이탈해 백코트 득점원 수가 부족해졌다는 것은 불안 요소입니다. 현대모비스의 경우 아직 완벽한 반등에 성공했다 보기는 어려워도 경기력은 조금씩 나아지고 있습니다. 시즌 초반 팀을 괴롭히던 외곽슛 문제를 확실하게 개선한 가운데 새로운 아시아쿼터 선수인 옥존이 빠르게 팀에 적응한 것도 고무적이고 이우석과 김국찬, 최진수 등이 나오는 윙 라인의 에너지도 괜찮습니다. 다만 지금의 SK는 현대모비스가 수비에서 활동량을 확 끌어올렸을 때 전처럼 크게 고전하는 라인업이 아니고 현대모비스도 분명 공격의 답답함은 어느 정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수비가 바탕이 된다면 SK가 충분히 승리를 가져갈 수 있는 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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