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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분석

야구 6월 16일 17:00 KBO - KT위즈 vs 기아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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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1회 작성일 24-06-1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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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꾸준한 기회를 받고 있으나 낮은 변화구를 적극적으로 구사하지 못하며 고전하고 있다. KIA의 강한 좌타 라인 최형우, 소크라테스 등을 상대로도 결정구를 쉽게 투구하지 못하며 장타를 허용할 가능성이 크다. 타선이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어 마운드가 버텨주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기대하기 어렵다. 황재균이 다시금 하락세를 보이는 중이고 장성우 - 문상철의 타점 생산 능력이 떨어지니 하락세가 길어지고 있다. 상위 타선 또한 높은 출루율을 보였던 지난 경기들과 대비해 컨택을 쉽게 하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보니 전체적으로 분위기를 바꿔줄 수 있는 요소가 부족하다. 그나마 상대적으로 구위가 부족한 황동하를 상대하기 때문에 강백호 등이 장타를 통해 변수를 만들어줄 수 있겠지만 마운드 열세가 더 크게 작용할 것이다.



KIA

황동하가 기복을 보이더라도 자신의 강점인 바깥쪽 볼을 통해 이닝 소화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더욱이 타선의 활약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황동하 입장에선 비교적 많은 실점을 허용하더라도 적극적인 승부를 통해 이닝을 최대한 끌어준다면 불펜 싸움에서 유리함을 가져갈 수 있다. 최근 필승조의 구위가 상승세를 보이며 후반 변수를 쉽게 내주지 않는다. 나성범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으나 김도영이 꾸준함을 보여주고 있으며 서건창, 박찬호 등 상/하위 타선을 오가며 출루율을 높일 수 있는 유형이 있으니 작전 등을 통해서도 득점 루트를 형성할 수 있다. 이번 경기에서는 강한 노림수를 가져갈 수 있는 유형인 한차현을 상대로 중심 타선이 장타를 통해 분위기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KIA가 초반부터 분위기를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양 팀 선발 모두 비교적 많은 실점을 허용하겠지만 KIA의 불펜과 중심 타선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버와 함께 KIA의 승과 핸승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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