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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분석

농구 1월 23일 19:00 KBL - 원주 D B vs 울산 현대모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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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81회 작성일 24-01-2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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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B 

LG에 20점 차 승리를 거두고 시즌 27승 7패가 됐습니다. 전반에는 생각보다 점수 차를 벌리지 못하며 고전했으나 후반 들어 주도권을 잡고 리드를 벌린 것이 승리로 이어졌습니다. 알바노와 로슨, 강상재와 김종규의 코어 라인이 건재해서 선두를 지킬 만한 경쟁력은 충분한 상황. 다만 김영현, 최승욱, 서민수, 박인웅 등이 나오는 롤 플레이어 라인의 활약이 시즌 초반에 비해서는 줄어들었는데 무릎 부상에서 돌아온 두경민도 현재 역할이 크지 않아 결국 핵심 자원들의 체력 관리가 제일 중요할 것 같습니다.


현대모비스 

정관장에 24점 차 패배를 당하고 3연승에 실패하며 시즌 16승 17패가 됐습니다. 백투백 일정의 체력 부담 때문인지 전반부터 수비에서 상대 공격력을 전혀 억제하지 못했고 후반에도 분위기를 바꾸지 못해 그대로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서명진이 전방십자인대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된 시점부터 가라앉은 분위기가 최근 서서히 올라오고 있는데 박무빈의 부상 복귀와 옥존의 합류로 백코트 전력이 어느 정도 정상화된 가운데 알루마와 프림이 모두 제 몫을 다하고 있는 것도 고무적이고 이우석과 김국찬이 버티는 윙 라인의 에너지도 괜찮습니다.



D B는 확실히 시즌 초반에 비해 주전 자원들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졌고 올 시즌 패한 경기들을 보면 로슨의 컨디션이 안 좋을 때 고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기본적인 밸런스는 탄탄한 편. 제프 위디나 서민수 등을 벤치에서 활용할 때 기본적인 높이가 크게 밀리지 않는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볼 수 있고 김종규는 발목 부상이 경미해 이날 정상 출전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서명진이 없는 건 아쉽지만 그래도 분위기가 가장 안 좋았을 때에 비해서는 많이 나아졌습니다. 시즌 초반 팀을 괴롭히던 외곽슛 문제를 확실하게 개선한 가운데 새로운 아시아쿼터 선수인 옥존이 빠르게 팀에 적응한 것도 인상적이고 최진수와 장재석, 김준일을 활용해 함지훈의 체력 부담을 최대한 줄여주고 있다는 것도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 시즌 D B만 만나면 상당히 약한 모습을 보였고 4일 동안 세 경기를 치르는 것도 분명 부담이 있기 때문에 D B가 더 유리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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