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1월 18일 19:00 KBL - 한국가스공사 vs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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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36회 작성일 24-01-18 17:33본문
◈한국가스공사◈
삼성에 6점 차 승리를 거두고 3연패 뒤 3연승으로 시즌 10승 20패가 됐습니다. 3쿼터까지만 해도 리드를 내주고 있었으나 4쿼터 뒷심을 발휘해 승부를 뒤집으면서 역전승을 만들어냈습니다. 김낙현이 고질적인 무릎 부상 때문에 많은 출전 시간을 꾸준히 소화할 수는 없지만 니콜슨과 벨란겔이 팀 공격을 주도할 수 있고 이대헌도 시즌 초반에 비해서는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고 있어 다른 하위권 팀들에 비하면 흐름은 나쁘지 않은 상황. 잡을 팀은 그래도 확실하게 잡아주고 있습니다.
◈KT◈
D B에 8점차로 패하고 5연승 뒤 2연패를 기록하며 시즌 19승 11패가 됐습니다. 전반부터 상대 공격을 억제하지 못해 주도권을 내주는 모습이었고 후반에도 분위기를 확실하게 가져오지 못해 그대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그래도 확실히 문성곤이 돌아온 이후부터는 안정적인 공수 밸런스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으로 부상에서 복귀한 하윤기의 폼도 조금씩 올라오고 있고 배스와 정성우, 한희원 등 시즌 초반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선수들이 건재해 지금 흐름이라면 중상위권 자리를 충분히 지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국가스공사의 경우 강팀 판독기 같은 느낌이 나는 최근 경기력. 윙 라인 에너지가 많이 올라온 가운데 맥스웰 합류 이후 수비력도 어느 정도 개선되서 최근 흐름은 나쁘지 않지만 부진한 팀을 만났을 땐 주도권 싸움에서 앞서더라도 기세가 좋은 팀을 만나면 그걸 뒤집는 모습까지는 아직 보여주지 못하고 있어 딱 이길 팀만 이기고 질 팀한테는 지는 듯한 페이스가 꽤 오래 이어지고 있습니다. 직전 경기 패배로 분위기가 한풀 꺾인 KT는 기본적은 수비 밸런스나 에너지 레벨은 탄탄하지만 허훈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배스의 슈팅 컨디션이 경기 도중 갑자기 흔들릴 때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이 많지 않습니다. 다만 하윤기의 폼이 올라오면서 국내선수 라인의 에너지는 여전히 수준이 높고 한국가스공사도 포워드 쪽 약점이 두드러지기 때문에 KT가 조금 더 유리해보이는 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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