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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분석

농구 1월 26일 19:00 KBL - 울산 현대모비스 vs 고양 소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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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45회 작성일 24-01-2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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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D B에 8점 차 승리를 거두고 시즌 17승 17패가 됐습니다. 전반까지만 해도 화력전 양상에서 리드를 내주고 있었으나 후반 들어 주도권을 잡고 승부를 뒤집으면서 역전승을 완성했습니다. 서명진이 전방십자인대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된 시점부터 가라앉은 분위기가 최근 서서히 올라오고 있는데 박무빈의 부상 복귀와 옥존의 합류로 백코트 전력이 어느 정도 정상화된 가운데 알루마와 프림이 모두 제 몫을 다하고 있는 것도 고무적이고 이우석과 김국찬이 버티는 윙 라인의 에너지도 괜찮습니다.


소노 

삼성에 8점 차 승리를 거두고 시즌 12승 22패가 됐습니다. 팀의 에이스인 이정현이 어깨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전성현이 허리 부상으로 빠져 있는 상황에서 한호빈도 전력에서 이탈해 100%의 전력은 아니었는데 경기 내내 상대 추격을 침착하게 따돌린 것이 승리로 이어졌습니다. 재로드 존스 대신 팀에 합류해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오누아쿠가 분전하고 있는 가운데 디욘데 데이비스 대신 합류한 서머스도 기량이 나쁘지 않지만 이정현을 제외한 국내선수 라인의 퀄리티는 다른 팀에 현저히 떨어지는 편.



현대모비스는 서명진이 없는 건 아쉽지만 그래도 분위기가 가장 안 좋았을 때에 비해서는 많이 나아졌습니다. 시즌 초반 팀을 괴롭히던 외곽슛 문제를 확실하게 개선한 가운데 새로운 아시아쿼터 선수인 옥존이 빠르게 팀에 적응한 것도 인상적이고 최진수와 장재석, 김준일을 활용해 함지훈의 체력 부담을 최대한 줄여주고 있다는 것도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최근 5경기 연속 85점 이상 기록하는 빠른 템포의 공격 중심 운영에도 눈을 뜬 상황. 소노는 이정현의 경기력이 다시 궤도에 올랐고 오누아쿠도 서머스가 합류한 이후 멘탈이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다만 전성현의 공백도 큰 상황에서 한호빈까지 부상으로 이탈했다는 점은 여전히 큰 문제입니다. 이정현과 오누아쿠를 길게 쓰는 가운데 김민욱의 출전 시간도 아주 많고 남은 두 자리는 김강선, 김진유, 최현민, 박종하 등으로 채우고 있는데 비슷한 전력의 팀을 만났을 때는 잘 버티지만 기세가 좋은 팀을 만나도 효율적인 경기력을 낼 수 있을지는 아직 의문이라 현대모비스가 조금 더 유리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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