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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분석

농구 1월 17일 19:00 KBL - 고양 소노 vs 안양 정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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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01회 작성일 24-01-1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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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 

KCC에 9점 차로 패하고 2연패에 빠지며 시즌 10승 21패가 됐습니다. 팀의 에이스인 이정현이 어깨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전성현이 허리 부상으로 빠져 있어 100%의 전력은 아니었는데 경기 내내 나름대로 팽팽한 승부를 유지했으나 클러치 타임 때 리드를 가져오지 못한 것이 패배로 이어졌습니다. 재로드 존스 대신 팀에 합류해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오누아쿠가 분전하고 있는 가운데 디욘데 데이비스 대신 합류한 서머스도 기량이 나쁘지 않지만 국내선수 라인의 퀄리티는 다른 팀에 현저히 떨어지는 편.


정관장 

SK에 12점 차로 패하고 2연패에 빠지며 시즌 11승 20패가 됐습니다. 대릴 먼로와 김경원, 아반도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박지훈이 몸살 증세로 결장하고 경기 중에는 정효근도 발목을 다쳐 100%의 전력이 아니었는데 전반에 벌어진 리드를 3쿼터에 줄이며 반격했으나 주도권을 완벽하게 가져오지 못해 다시 점수 차가 벌어진 게 패배로 이어졌습니다. 스펠맨 대신 들어온 로버트 카터가 공격 쪽에서 볼륨은 나름대로 채워주는 가운데 국내선수들이 분전하고는 있으나 외국선수 1명으로 40분을 버텨야 해서 먼로가 돌아오기 전까지는 지금과 같이 하락세가 계속 이어질 것 같습니다.



소노는 오누아쿠가 두 자릿수 득점이 가능하기는 하더라도 공격에서 역할이 제한적이고 이정현의 경우 아직은 경기력을 끌어올릴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전성현의 공백도 큰 상황에서 한호빈까지 부상으로 이탈했다는 점입니다. 이러면 이정현과 오누아쿠를 풀타임으로 돌려도 남은 세 자리를 카바노, 김강선, 김민욱, 최현민, 김진유 등으로 메워야 하는데 딱 봐도 퀄리티가 떨어지거나 체력 이슈가 있는 자원들, 정관장은 맥스웰이 팀을 떠난 이후 치른 18경기에서 2승 16패에 그쳐 있을 만큼 시즌 초반 강팀들을 연속해서 잡아내며 확 좋아졌던 기세가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스펠맨 대신 들어온 카터가 1옵션 역할을 나름대로 맡아주고 있지만 문제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이날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보였던 먼로가 햄스트링 부상이 재발해 이날 출전이 어려워졌다는 것입니다. 얼마 전 발목을 다친 정효근의 출전도 불가능한 상황. 그래도 박지훈과 최성원, 배병준과 이종현이 나올 것으로 보이는 핵심 라인업의 퀄리티는 상대를 앞서고 아반도의 부상 때문에 선수들의 의지도 정말 강할 것이기 때문에 과감하게 정관장의 승리를 예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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