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1월 23일 19:00 KBL - 고양 소노 vs 서울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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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07회 작성일 24-01-23 16:56본문
◈소노◈
KT에 19점 차로 패하고 시즌 11승 22패가 됐습니다. 팀의 에이스인 이정현이 어깨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전성현이 허리 부상으로 빠져 있는 상황에서 한호빈도 전력에서 이탈해 100%의 전력은 아니었는데 3쿼터까지는 나름대로 팽팽한 흐름을 유지했으나 4쿼터 들어 급격하게 무너진 것이 패배로 이어졌습니다. 재로드 존스 대신 팀에 합류해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오누아쿠가 분전하고 있는 가운데 디욘데 데이비스 대신 합류한 서머스도 기량이 나쁘지 않지만 이정현을 제외한 국내선수 라인의 퀄리티는 다른 팀에 현저히 떨어지는 편.
◈삼성◈
KCC에 16점 차로 패하고 6연패에 빠지며 시즌 5승 27패가 됐습니다. 전반까지만 해도 공격 흐름이 좋아 리드를 잡고 있었으나 후반 들어 주도권을 완전히 내주면서 역전을 허용한 게 패배로 이어졌습니다. 여전히 국내선수 퀄리티가 다른 팀에 비해 많이 떨어진다는 약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그래도 신동혁, 최승욱 등 기회를 많이 받고 있는 선수들이 나름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는 있으나 아반 나바는 여전히 제 몫을 다하지 못하고 있고 다른 선수들의 흐름이 들쑥날쑥합니다.
소노는 이정현의 경기력이 다시 궤도에 올랐고 오누아쿠도 서머스가 합류한 이후 멘탈이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다만 전성현의 공백도 큰 상황에서 한호빈까지 부상으로 이탈했다는 점은 여전히 큰 문제입니다. 이정현과 오누아쿠를 길게 쓰고 남은 세 자리를 김강선, 김진유, 김민욱, 최현민, 박종하 등으로 채웠을 때 강팀을 만나도 효율적인 경기력을 낼 수 있을지는 의문인 상황. 삼성의 경우 공격에서 국내선수들이 기복 있는 모습을 보여 경기마다 생산력 차이가 꽤 크게 나고 수비에서도 여전히 활동량이 떨어진다는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부상에서 얼마 전에 돌아온 이원석과 코번이 아직 체력적으로 완벽하게 폼이 올라오지 않아 경기 템포를 확 끌어올리기가 어렵다는 것도 아쉽습니다. 전력과 흐름이 비슷한 하위권 팀들간의 경기에서는 결국 에이스의 활약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근소한 차이로 소노의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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