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1월 28일 18:00 WKBL - 하나원큐 vs 삼성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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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07회 작성일 24-01-28 16:19본문
1라운드 맞대결 당시 하나원큐가 65-44로 압승했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는 삼성생명이 56-51로 이겼고, 3라운드에서 또한 삼성생명이 원정의 불리함을 극복하고 60-53으로 승리했다. 2, 3라운드는 3일 간격으로 붙어서 치러졌는데 당시 삼성생명이 모두 이길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부상자가 많았던 1라운드 맞대결과 달리, 2, 3라운드 맞대결 시점에서는 부상자들이 대거 복귀한 상태였기 때문에 로테이션 싸움에서 하나원큐에 우위를 점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러한 특징은 마지막 맞대결로부터 한 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유효한 상태다.
하나원큐는 최근 9경기에서 2승밖에 건지지 못했다. 24일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는 10점차로 앞서가다 이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했다는 점에서 더욱 타격이 컸다. 김정은과 신지현이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컨디션은 온전하지 못했다. 또, 양인영의 득점 페이스가 하락하고 있다는 점도 불안요소가 될 수 있다고 본다. 반면 삼성생명은 최근 배혜윤의 컨디션이 올라왔고, 이해란이 놀라운 성장세를 보여주며 관계자들을 흡족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강유림의 슈팅력이 살아나기 시작했다는 것도 중요한 대목이다. 키아나 스미스 또한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원정팀 삼성생명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해도 좋아 보인다. 전력차가 크지 않으니 5점차 이내 접전이라면 충분히 가능하겠다.
오버를 노려볼 만하다고 본다. 삼성생명은 지난 세 경기에서 두 차례 70점 이상을 기록했고, 해당 두 경기에서 모두 78점을 허용한 바 있다. 최근 배혜윤, 이해란, 키아나 스미스, 이주연, 강유림 등이 고르게 활약하고 있고, 로테이션이 안정을 찾았다. 이를 바탕으로 득점 페이스가 올라가고 있음에 주목해야 한다. 또, 지난 우리은행전에서 총 70점을 뽑아냈다는 점을 잊지 말자. 하나원큐의 수비력은 우리은행에 미치지 못한다. 골밑에서도 삼성생명이 우위를 점하는 게 가능하다. 우리은행을 상대로 15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걷어낸 삼성생명이었다. 삼성생명이 빠른 템포로 경기를 끌고 가면서 오버를 만들어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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