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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분석

농구 1월 29일 19:00 KBL - 부산KCC vs 안양정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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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56회 작성일 24-01-2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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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CC 

저력을 보여줬다. 최근 D B와 LG, 가스공사에게 덜미를 잡히는 등 경기력이 매우 좋지 않아 많은 우려를 사고 있었는데, 27일 서울 SK와의 원정경기에서 92-87로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허웅이 무려 31점을 폭발시키며 슈퍼스타다운 활약을 해냈다. 라건아와 최준용도 아주 잘해줬다. 무엇보다도 이날은 에피스톨라가 34분을 소화하며 공수 양쪽에서 큰 기여를 했다는 점이 긍정적이었다. 그가 이렇게 잘해준다면 부상으로 이탈한 송교창과 정창영 대신 출전시간을 소화하며 로테이션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양 정관장 

27일 수원 KT와의 경기에서 후반 들어 급격한 체력 방전을 일으키며 자멸해버렸다. 최근 필리핀 EASL 경기를 다녀오는 등 타이트한 일정을 소화했고, 이것이 결국 문제가 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로버트 카터가 고작 2점에 묶였는데, 체력이 완전히 방전된 것처럼 보였다. 이런 상황에서 하루밖에 못 쉬고 또 원정경기를 해야 한다. 자밀 윌슨은 첫 경기에서 합격점을 받았으나 아직 동료들과의 합은 완전하지 않아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 KCC는 조직력을 새로 구축할 필요가 없어 정관장보다 더 유리한 입장에 있다. 홈코트 어드밴티지 또한 무시할 수 없다.



이번 경기는 당연히 오버를 노릴 수밖에 없다고 본다. 정관장의 경우, 지난 네 경기에서 세 차례나 90점 이상의 높은 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로버트 카터, 자밀 윌슨 두 명을 쓸 수 있게 되면서 득점력 상승에 대한 업사이드가 생긴 것이 분명한 사실이다. KCC는 최근 10경기에서 평균 87.7점을 기록했고, 최근 네 경기에서는 모두 최소 90점 이상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지난 7경기를 기준으로 무려 여섯 차례나 90점 이상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슈퍼스타들의 합이 맞아가면서 분명한 시너지 효과가 발생 중이고, 이것이 득점력과 직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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