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2월 2일19:00 WKBL - 삼성생명 vs 신한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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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41회 작성일 24-02-02 17:07본문
◈삼성생명◈
강팀 KB를 상대로도 쉽게 밀리지 않는 저력을 보여줬다. 그리고 이는 배혜윤이 골 밑에서 활약해준 것이 가장 큰 이유다. 여기에 키아나까지 상승세 야투 감각을 보이며 이전과 대비해 내/외곽 운영이 안정적으로 이어진다. 비교적 타이트한 일정으로 인해 체력적인 부담이 생길 수 있으나 확실한 주축이 생겨나기 시작한 것은 긍정적인 부분이다. 신한은행을 상대로한 최근 맞대결에서 단 35득점만을 올렸던 기억이 있는데 이에대한 명예회복을 위해 강한 집중력을 발휘할 것이다. 특히나 배혜윤이 포스트에서의 주도권을 가져갈 수 있다. 상대 또한 빅라인업을 구사하기 시작했지만 배혜윤이 넓은 시야와 함께 국내 선수들과의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는 것이 강하게 작용할 것이다. 1:1 싸움에서 쉽게 밀리지 않으며 높은 2점 슛 연계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3점 슛에 대한 의존을 하지 않아도 득점 싸움에서 밀리지 않는다. 여기에 초반부터 강하게 몰아붙이며 견고한 수비라인을 뚫어내는 속도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상대를 크게 당황시킬 수 있다.
◈신한은행◈
체력적인 부담이 있는 상황에서도 견고한 수비를 보여준 것이 눈에 띈다. 무엇보다 김진영 - 구슬을 통한 빅라인업이 원하는 결과로 이어진 것이 긍정적인 요소다. 높이 주도권을 가져가다보니 김소니아가 확실한 스코어러로 자리할 수 있었다. 여기에 강계리가 여전히 상승세 야투감각을 보이고 있어 상대의 수비 라인을 끌고다닌다. 올 시즌 가장 뛰어난 내/외곽 조화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와 같은 흐름이 이어지기 위해선 결국 높이 주도권을 잃지 않아야 하는데 삼성생명을 상대로 이를 장담하기 어렵다. 삼성생명이 졸전을 펼친 경기에서도 신한은행의 집중력도 높았다고 하기 어렵다. 언제든지 기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김진영 - 구슬이 압박을 받기 시작하면 결국 김소니아 - 강계리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 것이다. 그리고 이는 급한 경기 운영으로 이어지며 리드하는 흐름속에서도 많은 실수를 반복하는 결과가 나왔었다. 최근들어 높은 3점 슛 성공률과 함께 포스트에서도 주도권을 가져갈 것이라 기대할 수 있지만 크게 밀렸던 전반기의 삼성생명 짜임새를 상대해야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리드를 장담하기 어렵다.
결국 신한은행 입장에선 배혜윤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막아내는지가 관건이다. 최근 빅라인업을 통해 상승세를 타고 있는데 최근 리드했던 맞대결들과 대비해 배혜윤의 컨디션이 크게 올라와 있는 상태다. 그렇기 때문에 신한은행의 강점중 하나인 김소니아 - 강계리의 야투가 조금이라도 흔들리기 시작하면 고전할 수 있다. 삼성생명은 배혜윤 - 키아나의 활약과 함께 로테이션에서 상대적으로 앞서고 있기 때문에 후반으로 갈수록 변수를 쉽게 내주지 않으며 리드할 수 있을 것이다. 언더와 함께 삼성생명의 승과 핸승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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