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2월 3일 14:00 KBL - 서울SK vs 수원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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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72회 작성일 24-02-03 10:46본문
◈서울 SK◈
지난달 31일 잠실에서 열린 동아시아 슈퍼리그 B조 조별리그 홈경기에서 뉴타이베이 킹스를 89-57로 완파했다! 덕분에 4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2월 7일 조별리그 최종전 메랄코 볼츠와의 경기에서 이기면 조 1위, 패하면 2위다. 뉴타이베이를 상대로 자밀 워니는 이날 34점 18리바운드로 경기를 완전히 지배해버렸다. KBL이 아니라 아시아 레벨에서는 자밀 워니를 막을 수 없음을 또 다시 보여줬다. 게다가 리온 윌리엄스가 이 경기에서 17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어느 정도 컨디션을 회복했다는 점이 대단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본다.
◈수원 KT◈
서울 SK는 동아시아 슈퍼리그와 KBL 일정을 병행 중이고, 이로 인해 체력적으로 많이 지쳐있을 수밖에 없다. 수원 KT가 이를 잘 활용한다면 충분히 승리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본다. SK는 자밀 워니에 대한 의존도가 대단히 높다. 김선형, 안영준, 허일영의 부상 이탈 탓이다. KT는 정성우를 오재현의 전담 수비수로 붙일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자밀 워니가 고립되는 경우가 늘어날 것이라고 본다. 오세근 또한 문성곤의 헬프 디펜스 때문에 상당히 곤란할 것으로 예상된다. 패리스 배스는 완전히 물오른 기량을 과시 중이다. 자밀 워니와의 득점 쟁탈전에서도 버틸 수 있을 것이다. KT의 근소한 우세. 5점차 이내 접전 가능.
이번 경기는 역시 언더를 택할 수밖에 없다고 본다. SK는 리그 경기와 동아시아 슈퍼리그 경기를 번갈아 치르고 있고, 이로 인해 다들 피로가 많이 누적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밀 워니가 아무리 철인이라고 해도, 다른 선수들은 그렇지 않을 수 있다. 오재현이 정성우에게 막히게 되면 SK의 공격은 대단히 답답해질 것이다. 또, 지난 3, 4라운드 맞대결을 보라. 해당 두 경기에서 KT는 모두 71점 이하에 그친 바 있다. 4라운드 맞대결의 최종 스코어 합계는 고작 133점에 불과했다. 허훈이 부상으로 이탈한 KT의 득점력 감소 현상도 심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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